가정은 가정일 뿐이고,
박정희가 장기 집권 했을 때 지옥이네 천국이네 하는 소리는 양 쪽 다 개소리일 뿐입니다.
대통령의 업적은 결과만 보고 이야기 합니다.
박통 때의 결과는 고속경제 성장과 독재, 이 두 가지면 충분히 설명 됩니다.
박통 지지자건 비판자건 이 두 가지는 항상 인정하고 전제 깔고 가야 합니다. 영웅이란 말에 한해서는 저는 부분적인 영웅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누가 프레이저 보고서를 보시라는 둥, 미국이 계획했던 걸 박정희는 따랐을 뿐이라고 폄하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걸 따르고 도장 잘 찍는 것도 실력입니다. 운도 실력이고 인맥도 실력입니다.
고속 경제 성장을 박통이 이룬 게 아니고 국민이 일궜네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박통이 이끌고 국민이 일군 것이 정확한 표현 아닌가요?
여러분들이 누리고 있는 모든 윤택함이 박통에서 출발 되었다는 것을 부정하지 마십시오. 그게 팩트입니다.
그리고 박통 지지자분들께 말씀드리는데
경제성장으로 박통의 독재를 덮으려고 말씀하지 마십시오.
경제성장을 위해서 어느 정도의 독재는 좋을 수 있다? 궤변입니다.
박통이 경제 성장을 얼마만큼 올리건, 우리나라 GNP 10만 달러를 달성해도
독재자는 독재자일 뿐입니다.
때문에 박통 동상이 세워졌을 때, 박통 시절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유가족들이 침을 뱉고 동상을 깨부숴도, 그 사람들을 비판할 수 없는 겁니다.
한 인물에 대한 업적을 놓고 논할 때 왜 한 가지 업적으로 모든 과오를 지우려 하고, 한 가지 과오로 모든 업적을 지우려고 합니까?
충분히 따로 평가할 수 있고, 부분적인 영웅, 부분적인 실패자로 만들 수도 있는데, 왜 꼭 완벽한 영웅으로 만들려 하고, 완벽한 실패자로 만들려고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