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3-01-07 14:55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글쓴이 : 내셔널헬쓰
조회 : 1,040  

글쓴이 - change


여러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을 아십니까? 들어보셨다고요? 네.. 이렇게 아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저처럼 몰랐던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건 중요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어제, 그제 TV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삶을 살고 있는 대통령은 제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아무리 나라가 작더라도 명색이 대통령인데 전혀 대통령 같지 않은 모습은 커다란 신선함 그 자체였으며.. 혹시 처음 듣는 이야이기다, 도대체 누구냐 묻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짧게나마 소개 좀 해드리겠습니다.

 

 

 

 

 

A.jpg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다. 남미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국가인 우루과이의 대통령이지만, 그의 개인 재산이라고는1987년 제조된 200만 원짜리 비틀 자동차 한 대뿐이다.

 

a1.jpg
a2.jpg

a3.jpg


 

2010년 우루과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그는 대통령궁을 노숙자 쉼터로 제공하고 화려한 삶을멀리했다. 대신 수도 몬테비데오 근교의 부인 소유 농장에서 기거하며 직접 화초를 가꾼다.

 

 

a4.jpg

a5.jpg

a6.jpg


 

그렇게 국가에서 제공한 관저를 거절한 채 원래 살았던 농가에서 살면서, 우리 돈 1300 만원 정도인 대통령 월급 중 90%를 기부, 한 달 130 만 원 정도만을 받고 살고 있다. 그의 나머지 월급은 무주택자를 위한 사업에 쓰이고 있다. 그는 자신을 독특하게 바라보는 해외 취재진들에게 “우루과이의 대다수 시민들도 이와 다를 바 없이 생활 한다”고 말한다.


a7.jpg


 

올해로 만 77세가 된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동네 평범한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직접 변기뚜껑을 사러 돌아다니면서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면 다가가 응원을 하는 등 서민적이고 소탈한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한다.

 

 

a8.jpg
a9.jpg

 

"사람들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고 부르지만 나는 전혀 가난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가난한 사람들은 사치스런 삶을 살면서도 더 많은 것을 욕망하느라 노동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진 재산이 많지 않다면 가진 것을 유지하려고 노예처럼 일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을 위한 시간은 더 많아지지요. 남들 보기에 내가 정신나간 늙은이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건 선택의 자유일 뿐입니다."


 

a10.jpg
a11.jpg

a12.jpg

a13.jpg

a14.jpg

a15.jpg

 

여러분.. 어떻습니까? 지구상에 이런 대통령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물론 꼭 이런 대통령, 경비원 딸랑 두 명이 집 앞에서 보초를 서고, 가사 도우미 한 명 없이 직접 음식을 해먹으며 거미줄이 쳐진 허름한 방에서 잠을 자는 이런 지도자, 이런 정치인이어야 만족하겠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왠지 대한민국 현실과 묘한 대조를 이루는 것 같지 않습니까?

 

대통령 선거 때는 무엇이든 다 해주고 무슨 불만사항도 다 시정할 것처럼 하더니 선거가 끝나자마자 입을 싹 닦아버리는 대한민국 정치와 비교되지 않습니까? 늑장, 졸속 예산처리도 모자라 '쪽지 예산'이 넘쳐나고, 자신들의 입으로 단 하루만 배지를 달아도 받을 수 있는 국회의원 평생연금 120만원 없앤다 했으면서 보란 듯이 의원 연금 예산을 통과시키고, 이런 도 안되는 예산처리가 끝났다 환호하며 모두들 국민이 피땀을 흘려 낸 혈세를 호주머니에 고 해외로 해외로 떠나기 바쁘고..

 

국민은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다 난리들인데, 하루하루 사는 게 지옥이다 부르짖는 국민이 얼마나 많은데.. 심지어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귀중한 목숨마저 끊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보육원 아이들 한 끼 식비는 딸랑 100원 올려주고 할 일 다했다 손을 터는 정치인들..

그래서 1,500원으로 한 끼 먹어라 명령하는 정치인들.. 그 아이들은 영양결핍을 호소한다는데.. 가게빚이다, 불황이다, 일자리난이다, 자영업자들이 쫄딱 망하고 있다 등등 대한민국에 온전한 구석은 찾아보기 힘들고 온통 곪은 상처투성이로 신음하고 있는데.. 정치인들이라는 사람들은 일반 서민들이 꿈도 못 꾸는 엄청난 특권과 엄청난 대우도 모자라 자신들 밥그릇이나 챙기려 들고, 어디 뜯어먹을데 없나 하이에나처럼 눈을 번뜩이며 기웃거리는데 온갖 머리를 굴리고..

 

천명이든 만명이든 소위 말하는 정치 지도자라는 사람들 모두가 그렇다 해도.. 단 한두 명만이라도 저런 정치 지도자가 우리 곁에 있으면, 울고 있는 서민 곁에 있으면 좋으련만.. 왜..

우리는 우루과이 호세 무히카 같은 지도자를 찾기 힘든 것일까요?? 그렇다고 없이 사는 정치인들도 아닌데.. 우리 같은 서민보다는 몇 십배 이상, 아니 몇 백배 이상 잘사는 사람들인데도 더 갖지 못하고, 더 챙기지 못해 안달들인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것도 혈세로 자신의 배를 채울 생각들이나 하고 있다니 한편으로는 끓어오르는 화를 참을 길이 없군요.

 

대한민국은 언제 저런 지도자를 갖을 수 있는 것일까요? 모두가 다 썩고 썩어도 단 한두 명이라도 진정 국민을 생각하는 지도자가 있으면 참 좋을 텐데.. 현재 삶이 너무도 힘들고 어려워도 저런 분들도 있는데 우리도 힘내자, 저렇게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도자가 있는데 이정도쯤이야 참지 못하겠느냐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분명 우리에게도 좋은 날이 올거야 라며 희망을 품고 열심히 생을 살아갈 용기를 얻을 텐데.. 이런 거 보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정치인이나 지도자 복이 지지리도 없는 것 같아 한숨만 크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희희락락 13-01-07 15:03
   
이런걸보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을 보면 한심 그 자체입니다. 민주주의도 정착됐는데 좀 국민을 위한 정치와 제도개혁을 하면 안될까요???
눈팅 13-01-07 15:28
   
우루과이는 진짜 대통령 복이 있네요
궁디삼삼 13-01-07 17:32
   
나는 도무현이 이럴줄 알았음..ㅋㅋ 피아제라니..ㅋㅋ
비만 13-01-07 19:19
   
뭐 현지 가봐야 실상을 알죠.
여기서는 룰라 칭송하지만 브라질 애들은 싫어하더라는 반전이.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7411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3628
45852 똥파리들의 남경필 지지 선언 (11) 킁킁 06-01 1038
45851 상속세.증여세 지령 떨어졌나봅니다. (32) 부르르르 09-04 1038
45850 청와대 업무추진비로 술집?...현장 가봤더니 (현장체크) (4) 오캐럿 10-03 1038
45849 문재인 정부도 국민 생각 안는건 쥐.닭이나 비슷한듯.. (30) 빼뽕쪼뽕 11-28 1038
45848 메갈 정치인 발언.data (13) 손성원 02-05 1038
45847 창군이래 단4명인 증거....황교안 담마진 군면제... (6) 강탱구리 05-21 1038
45846 이게 제정신이라고 보십니까.jpg (20) ZeRong 07-04 1038
45845 실시간 검색어 1위.....ㅋ (4) 하늘소리 08-07 1038
45844 [한국갤럽] 한국당 지지율 18%, '2월후 최저치' 추… (7) 와써 08-11 1038
45843 간첩이 대통령인 나라 (52) 무명검 08-17 1038
45842 MBC "日 아키바 다케오 사무차관이 문서로 사과" (10) 2019사역자 11-26 1038
45841 민주당 출입기자들의 총선 내기빵 (feat.주성하기자) (10) 라면공장장 04-27 1038
45840 금퉤섭이 탈당한 이유가 이것??? (7) 강탱구리 11-18 1038
45839 노태우 비자금 (3) 함해보삼 07-10 1039
45838 광우병과 관련해서 - 개인이야기 (7) 위대한도약 08-30 1039
45837 안철수 검증자료 책 출간 (5) KOREA 08-30 1039
45836 신도님, 금메달 미리 축하드립니다. (16) 블루샤크 09-13 1039
45835 누가 더 나은지.. 복숭아소다 10-03 1039
45834 대한민국 대선 후보의 흔한 인사 (2) 카프 10-12 1039
45833 한국말을 이해못하는 분이 (5) 류효영 10-18 1039
45832 3자토론... (14) 삐유 10-19 1039
45831 안철수 후보의 공약의 실천가능여부 (7) Railgun 10-31 1039
45830 박근혜 후보님 공약 내놓기 전에 제발......... (3) 루슬란 11-07 1039
45829 Nigimi님은 보수의 든든한 아군입니다. (7) 졸려요 12-04 1039
45828 50대가 20대보다 유권자가 많은 최초의 선거 (4) 삼성동강경 12-10 1039
 <  6911  6912  6913  6914  6915  6916  6917  6918  6919  6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