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관중석을 지킨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김일성 응원’이 등장했다.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남북 단일팀과 스위스의 예선 1차전. 올림픽 사상 첫 단일팀의 올림픽 데뷔전에 문 대통령 내외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나란히 관중석에 앉았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도 바흐 위원장을 사이에 두고 문 대통령 내외와 같은 열에 앉았다. 이들은 경기장 사방에 퍼져 자리한 북한 응원단의 열띤 응원도 경기만큼 관심 있게 지켜봤다. 문 대통령 바로 앞쪽에도 응원단 일부가 자리를 잡았다.
북한 응원단은 ‘반갑습니다’ 등 노래를 부르거나 “힘내라”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일사불란하게 ‘코리아’를 응원했다. 한반도기를 흔들거나 응원 도구를 사용하기도 했고 일부는 한복을 입고 부채춤도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띈 것은 ‘김일성 가면’. 응원단은 1994년 사망한 김일성 북한 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을 프린트한 가면을 꺼냈다. 김일성 가면을 얼굴에 대고 응원하는 장면에 많은 외신 기자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제히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헐 ~
저게 사실임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