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제2롯데월드, 일베서 안전관리요원 뽑아
서울 신천동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사업자들이 공사 현장 안전을 관리 감독하는 안전감시단을 자격조건 없이 채용해 배치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결원이 생기자 온라인 보수사이트 `일베저장소'에도 광고비를 내고 구인공고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측은 안전감시단으로 근무할 노무자를 협력사를 통해 구인하면서 자격조건 없이 성인남성 누구나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안전감시단의 담당업무는 현장 안전순찰,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지적ㆍ시정, 안전사고 방지, 재해방지, 화기감시 등이다.
일베저장소(그림)에 제시된 채용조건은 20세 이상 49세 이하인 남자로 초보자도 가능하다. 하루 2교대(주간 오전6∼오후6시, 야간 오후6∼오전6시)로 주6일 근무하며 주간 급여는 185만원, 야간은 220만원이다.
채용을 대행하는 A협력사 관계자는 "성인 남성이면 누구나 근무할 수 있다"며 "현장이 크고 타워가 높아서 많이 걸어야 하는 것은 참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다른 협력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다보니 교포가 아닌 내국인 남자를 구하고 있는데 급여 조건이 좋지 않아 뽑아도 얼마 안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장 안전감시단 인력에 대한 법적 기준은 없지만 유경험자 위주로 뽑는 건설사들이 많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는 대형 현장이고 사고가 잦은 고층 타워인 만큼 엄격한 채용기준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에서는 지난 16일 화재 사고를 비롯해 작년 붕괴사고로 5명이 죽거나 다치고, 구조물이 떨어져 행인이 피해를 입는 등 사고가 끊았다. 이에 서울시는 메인타워 철골공사를 중단시켰고, 조만간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현장에 투입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메인타워의 완공시점은 2015년 12월에서 이듬해 12월로 연기된 데 이어 또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타워를 둘러싼 3개 판매동의 5월 조기개장도 힘들 전망이다.
현장 근무 경험이 있는 모씨는 "안전감시단의 전문성이 없는 데다 근무조건이 나쁘다 보니 근로의욕도 낮아 제대로 된 사고감시가 힘든 여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근홍 롯데건설 홍보이사는 "알고 있는 내용이 없다"며 "우리가 시공사지만 협력사가 하는 것을 다 알 수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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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a fucking great idea... ㅋㅋㅋ
와 진짜 버러지들 수준에 딱 맞는 알바자리네요...ㅋㅋㅋ
저거해서, 베충이들 많이오면, 위험한 작업장에서 고용 많이 하겠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