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서울시 간첩조작과 관련한 야권의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과 특검 요구에 대해 "현재 검찰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남재준) 해임이니 특검이니 지금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윤 수석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정원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남재준 원장 해임 및 특검 주장을 "일종의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한 뒤, "국정원도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하는 만큼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도리이고 순서"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그동안 위조문서를 위조가 아니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그 당시에 저도 '위조가 아니다'라고 말씀드렸고, 국정원도 (위조가) 아니다란 입장이었다. 하여튼 국정원 발표가 며칠 전에 (위조인 줄 몰랐다고) 나지 않았나..."라며 "만약에 (국정원이) 위조를 했다면 그 김모씨를 들여다가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했겠나"라며 국정원이 조선족 김씨에게 사기 당한 것처럼 몰아갔다.
그는 자신이 주한중국대사관과 민변간 커넥션 3대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제가 알기로는 그 전에 하여튼 여러가지 접촉이 있었던 걸로 안다"며 "그게 커넥션이 있다. 그 전에 이미 접촉이 있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새누리당 수뇌부는 이처럼 조선족 김씨에게 국정원 등 정부여당이 농간을 당한 것처럼 주장하며 꼬리 자르기에 나섰으나 조중동 등 보수지들조차 국정원과 검찰 등을 질타하며 남재준 국정원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여론이 험악하게 돌아가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8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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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이 거의 확실시 되니까 토론방 분위기 바꾸려는게 눈에 보여서..재밌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