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고언
[ 古諺 ]
한자 뜻과 음예 고, 상말 언.
풀이 : 옛날부터 전해 오는 俗談(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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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 proverb , 俗談 ]
옛날부터 말로 전해 내려온 풍자·비판·교훈 등을 간직한 짧은 구절. 개관
이언(俚諺)·속언(俗諺)이라고도 한다. 서민생활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 많으나, 고전(古典)이나 고사(故事)에서 나와 어느덧 세상에 유포된 것도 있다. 어조(語調)가 좋고 간결하며, 표현이 정확하다. 그래서 잘만 사용하면 큰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남용하면 싫증이 나고, 상투적인 말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
속담은 그 기능에 따라서 비판적·교훈적·경험적·유희적 속담으로 나눌 수 있다. 비판적 속담은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와 같이 상대편의 아픈 데를 찔러 기선(機先)을 제압하는 데 쓴다. 교훈적 속담은 격언이나 금언(金言)과 비슷한데, 중국의 고전이나 불교의 경전에서 온 ‘의식(衣食)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가 그 예다. 경험적 속담은 오랜 경험 끝에 체득한 지식을 알기 쉬운 말로 정리한 것이 많은데, ‘등잔 밑이 어둡다’가 그 예에 속한다. 이 밖에도 ‘비온 뒤 땅 굳는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등 수없이 많다.
속담은 일상생활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격언에서 보는 것과 같은 깊이는 없다.
이 풍부하며, 러시아에서는 우화(寓話)처럼 긴 표현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의 속담
중국에서는 속담을 보통 속어(俗語) 또는 상어(常語), 술어로 쓸 때는 언어(諺語)라고 한다. 또 고대에서는 언(諺) 또는 언(言)이라고 하였다. 원래의 뜻은 전해 내려온 어구(語句)라는 말인데, 후세에 와서 이속(里俗)의 말이라는 뜻으로 변화하였다. 현재에 와서는 국민에게 널리 전해진 고정적인 어구로서, 국민이 오랜 기간에 걸친 경험에서 얻은 지혜의 결정이라고 설명되고 있다.
속담의 최단형식은 3자인데 매우 적다. 4자로 된 것은 많은데 그 중에는 ‘부창부수(夫唱婦隨)’ ‘조삼모사(朝三暮四)’와 같이 한국에서 쓰는 것도 있다. 그러나 이들 4자로 된 속담은 대개 성어(成語)로서 취급된다. 5자·7자로 된 것은 대단히 많으며, 그것들을 대구(對句)로 한 6자구·8자구·10자구·14자구의 속담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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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故事成語 ]
옛 이야기에서 유래되어 생긴 말로 비유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옛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로, 여기에는 옛 이야기는 신화·전설·역사·고전·문학 작품 등이 포함된다. 고사성어는 교훈·경구·비유·상징어 및 관용구나 속담 등으로 사용되어 일상 언어생활에서의 표현을 풍부하게 해준다.
한국·중국에서 발생한 고사성어는 〈어부지리〉처럼 4자 성어가 대부분이지만, 단순한 단어로서 예사롭게 쓰는 〈완벽〉이나 벼슬에서 물러난다는 〈계관〉, 도둑을 뜻하는 〈녹림〉 등도 고사성어에 속한다. 또 흔히 쓰는 〈등용문〉 〈미망인〉과 같은 3자 성어도 있으며, 아예 8자, 9자로 된 긴 성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