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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8 15:34
여러분들은 새정치민주연합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쓴이 : 푸른물방울
조회 : 1,216  

이념갈등, 지역갈등, 세대갈등...
 
지금 대학생인 제 시선으로 봤을때, 산업화는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졌을지 모르겠지만
민주화는 과도기적인 부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동안 고등학교 때 역사 공부하면서도 느낀거지만,
한국이라는 나라는, 지역출신, 학연, 이런걸 따지다 보니..
사실 민주주의 운동도 민주화를 지향하는 국민들의 운동이였지만, 지역의 인물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이 이루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마항쟁은 부산,경남(마산) 중심으로 김영삼 정치인에 대한 지지와 독재세력 타도 민주화운동이였고,
5.18 민주화 운동은 호남(전라 남북도, 광주)을 중심으로 김대중 정치인에 대한 지지와 독재세력 타도 민주화운동이였으니깐요..
 
4.19 혁명은 예외라고 할 수 있겠지만.. 6월 민주항쟁 같은 경우에도, 직선제 개헌 이후,
(민주화 인사는 아니지만) TK- 노태우, 충청권 - 김종필 (민주화 인사) PK - 김영삼 호남권 - 김대중 으로 나뉘었고..
 
결국 우리 민주화 운동 역사에 있어서는 지역과 그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인물 중심, 지역중심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구, 경북지역은 전통적인 기득권층이였기 때문에... 사실 그들을 비난하기 보다,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그리고 PK와 호남권이 같이 민주화운동을 했기 때문에,
직선제 개헌이후로는 통합(서로 한 도나 시가 된다는 의미 아닙니다..ㅎㅎ)이 되었으면 한국 역사는 조금 더 달라졌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 결국 민주주의를 열망한 정치인들도 자신의 기득권 속에 있었다는 점이 참 안타까운데..
 
이번에 새정치 민주연합도.. 사실 새누리당, 민주당 모두 싫어하고 실망하고 있던 저에게,
새정치 안철수는 솔직히, 오아시스같은 존재였는데..ㅎㅎ, 지금은 솔직히 실망스럽네요...
 
안철수는 PK중심세력이고, 호남과 충청을 움직이고, 대구경북을 설득할 수 있는 경상도 지역사람이기 때문에, 이념갈등, 지역갈등, 세대갈등을 조금 해소시킬 줄 알았는데..
저도 너무 인물중심적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그런생각도 들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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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네코이 14-03-18 15:42
   
안철수가 민주당을 먹었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민주당역시 기득권 세력이기 때문에...

사정봐준듯 하고...

그래도 주축을 안철수로 한다고 하니... 기대는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안철수, 새누리, 민주당....

진짜 밑바닥 서민을 위한 사람들이 아니라서...

에휴...

그래도 부자들만 챙기는 새누리보단 괜찮겠지하고... 생각하고 있음...
     
푸른물방울 14-03-18 15:44
   
저는 관점이 다릅니다..

새누리가 부자중심이라기 보다..
우리나라 정치가 원래 서민중심적인 데가 없습니다..

민주당도 그런면에서, 과연 10년동안 서민들 경제를 얼마나 살려줬는지 궁금하더군요..
부자중심이 아닌게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라도 서민을 살렸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당이 뭔가 차별화 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놈이 그놈이라는 생각마저 들 수 밖에 없지요...
          
브로미어 14-03-18 16:03
   
민주당 집권 10년을 겪었는데 모르겠습니까?

민주당이 서민을 위한 당?  아니라고 봅니다. 

민주당은 철저한 지역주의 정당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책이 그래 왔으며, 민주당이 여태 얻은 표를 봐도 여실히 드러난다고 봅니다.
               
질질이 14-03-18 16:55
   
선거는 차선의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님의 의견도 맞는거 같지만 서민의 경제생활은 결국 경제관료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데
민주당이 아무리 정권을 잡아도 실무보는 인물들이 정권이 달라도 그대로 인데 큰 변화는 없지요 그래도 큰 그림은 새누리보다는 민주당이 친서민적인 인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솎아내서 이 기회에 새로이 태어 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게 새정치가 아닐까 합니다. 구태정치인 배제... 인물 구하기 힘들다면 당연 퇴보할테이고
미국으로 보자면 공화당과 민주당 차이? 님은 이 두당이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보시는지?
결국 큰 이슈나 정책을 빼고는 그다지 차이는 없습니다.
물타기 하지 마시고 솔직해 져야죠 그놈이 그놈이다라고 하는건 국민들의 선택을 우롱하는 짓이지요
                    
푸른물방울 14-03-18 20:39
   
질질이님, 물타기 하는게 아닙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친서민정책을 내세웠고, 또 이념적으로는 새누리당과 부딪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제 생각에, 친서민정책이 그럼 뭐냐라고 했을때 대답은, 의식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식 - 물가, 임금, 생활비 , 주 - 집값 등의 문제가 서민들에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정권 시절, 집값이 폭등했던 것은 사실이고, 대학생인 저로써는, 대학등록금도 많이 올랐던게 사실입니다. 사실 노무현 정권 시절에는, 제가 초등학생 이였기 때문에 많은 것을 이해할 순 없지만, 뉴스나 신문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항상, 불황이다, 경제가 어렵다 살기 힘들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주변사람들 말로 일반화 시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 순 있지만, 노무현 정권 시절이라고 해서, 그다지 서민들이 살기 좋았다거나, 또는 정책이 친서민적으로 갔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바뀔꺼라는 희망도 국민들 사이에선 지워진 셈이되버렸죠..
오죽하면, 40대 때 노무현 찍었던 세대가 50대 되서 박근혜로 돌아섰다 할까요... 항상 다수가 옳은 것도 아니고, 어르신들이 다 옳은 것도 아니고, 제 판단이 옳은 것도 아니지만, 민주당은 서민정당을 내세웠지만, 친서민적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민주당의 또다른 한계는 지역적이라는 것입니다.
새누리당, 구태하고 비겁하고, 또 비열하고, 더럽기 짝이 없는 당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니, 적어도 새누리당은 비난 받아야 마땅한 당이기도 합니다. 새누리당의 잘못된 점은 저도 비판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과연 거기서 얼마나 차별화 되어 있냐가 문제입니다. 지역적인 것으로 예를 들면, 민주당이 호남 중심, 호남 기반 당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그 프레임에 갖혀서, 더 넓은 지역으로 뻗쳐 나가지 못했다는 게 문제입니다. 자기 기득권 때문에, 친노와 비노의 계파갈등, 내부의 구태한 면.. 새누리당과 과연 얼마나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지 저는 의문입니다.

보수인 사람, 진보인 사람, 또 과거 교육에 의해 생각이 굳어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치란, 그런 사람을 화합하는 것도 정치라고 생각됩니다. 민주당이 , 정말 화합의 정치를 펼치고 싶었다면, 지역적, 이념적 한계를 넘고, 새누리당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실질적 행동이 나서야 합니다.

때론 깨지고 부서지더라도, 계속 하다보면 국민들도 점차 그 당에 대한 지지를 보냅니다. 과거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야당도 , 아무것도 없고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한 것이 아닙니까?
하지만 지금 민주당을 보십시요.. 과거 민주화 운동을 했던 옛모습이 얼마나 남아있는지요.. 오히려 기득권 싸움만 벌이는 모습을 보면, 과연 새누리당 보다 얼마나 낫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미친파리 14-03-18 16:25
   
저도 조금 다르네요. 10년을 겪어봤기에 새누리랑은 다르게 서민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대를 하고 있어요 :)
     
bjr18 14-03-18 18:54
   
서민중심이라 반미성향이면서 자식들은 전부 미국으로 유학보내는군요^^
몇백만원짜리 의자에서 서민 코스프레 하는군요?
안철수도,김한길도,문재인도,박영선도...
서민들하고는 거리가 먼 인사들이라 그닥?

지금의 여당 야당 서민 코스프레는 다 개소리죠...
          
즐거운상상 14-03-18 21:19
   
이분 난독증 맞죠?? 팀킬도 재주라면 재주네요..
민주혁명 14-03-18 16:48
   
솔직히 정통성을 지닌 지역기반이 존재하는 정당이 뭐아뭇것도 없는 정치인에게 단지 영향력하나로 당대표까지주는건 어차피 전무리라고봤습니다.하지만 공동대표까지라면 얘기가달라지죠 김한길의 자세가 나아진것같습니다.

전 안철수가 또양보하려나했었음 하지만 이젠좀 달라졌죠 안철수가 민주당을 바꾸느냐 민주당이 안철수를 바꾸느냐 ㅋㅋ.. 중간지점이 존재한다면 그걸 선택하는것도 나쁘지않은데 딱 그쯤임 지금이
     
질질이 14-03-18 17:00
   
결국 안철수라는 존재가 얼마나 민주당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가 군요
공지사항 14-03-18 17:12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네요

지역주의 없애려면 반백년 걸릴듯 합니다 아마 안없어질지도 모릅니다.
안철수가 그 역활을 할것이라는 기대도 컸지만 사실상 무척 힘든 일이지요.

개인이 기적적으로 성공하는것은 가끔 있을수있지만
새로운 정당이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성공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게 어렵다고 봅니다.

안철수는 독자적인 새정치보다 현재의 선거와 집권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듯 하네요.


반 새누리라는 공감대는 있지만
연합으로 의견충돌이 많을껍니다 조율을 잘해야겠지요..


연합의 가장큰 이유가 정권교체입니다.
통합 발표문을보면 2017년 정권교체가 첫번째 이유입니다.
대선때 또 단일화 합니다.
그때 독자적 새정치인데 왜 단일화? 내부에서 외부에서 이런 비판이 생기겠죠?
대선 단일화를 미리한거라 보시면 되겠네요.

이상을 추구하기에는 눈앞에 닥친 현실정치를 외면할수 없는 딜레마가 있다고 봅니다.

연합이기에 언젠가는 다시 독자적 새정치를 할수도 있습니다.
길게 지켜보시면 좋겠네요.갈길이 머니깐요
     
bjr18 14-03-18 18:57
   
제가 볼때는 친노파들이 뛰쳐 나와서 독자세력화 할듯요...
뭐꼬이떡밥 14-03-18 19:34
   
민주화의 민자가 아니라 ㅁ 자도 못되는거 같은데요...
칼리 14-03-18 20:15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가 결정될 겁니다.

만약 기초단체 공천도 안하고,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완패할 경우, 안철수는 정치인생이 끝날거라고 봅니다. 반대로 친노세력이 득세하겠죠. 어차피 이번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주당에 안철수만 들어와서 당명만 바꾼거라고 봐야죠.

반대로 선거를 완승한다면 안철수는 차기 대선후보로서 입지를 다지면서 친노세력을 누를 수 있을겁니다. 친노세력이 섣불리 탈당이나 반발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이제 이번 지방선거는 사실상, 안철수의 정치인생이 걸린 장이 돼 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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