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은 철인정치를 추구했습니다.
그리스의 민주주의를 지켜보며 무지한 대중들에 의한 선택이 얼마나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가를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능력있는 철학자의 독재를 이상향으로 꿈꾼겁니다.
그럼 왜 사람들은 독재를 악으로 규정할까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독재로인한 부패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한 가문이 대를이어 나라를 다스린다면 모든 부와 권력이 그곳에 집중되고 자연스럽게 부패하는겁니다.
결국, 독재나 민주주의나 나름의 장점과 문제점이 확실합니다.
그럼에도 독재니까 나쁘다는 논리는 참으로 수준낮은 주장일 뿐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를 비판하려면 그 당시의 대한민국에서 어떤 악영향을 미쳤음을 증명하여야 하는데
단지 쿠테타나 독재를 했다는것 자체만으로는 비판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예를들어 5.16 혁명이 쿠테타라 잘못이라는 분들이 많은데
5.16 당시 사회의 혼란은 극도로 치닫는 상태에서 북한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호시탐탐 도발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이럴때 무능한 지도부를 믿고 기다리다간 한반도의 공산화가 현실화 될
위기인데 쿠테타를 일으키는게 무슨 문제일까요?
평화시기에 권력욕으로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면 욕먹어 싸지만,
국가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위한 쿠테타라면 충분히 정당성이 인정되는 것입니다.
다른예로, 박정희 정권의 부패를 들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부패한 정권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 이승만 정권의 부패와 비교하면 깊은산속 옹달샘 수준으로 맑습니다.
부정부패가 하루아침에 없어질 리 없으니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정권이죠.
마지막으로 독재를 들죠.
위에 언급한바와 같이 박정희 정권이 과거보다는 많이 깨끝해진 정권입니다.
부정부패가 남아있기는 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없어졌죠.
제목처럼 부패때문에(가장 큰 이유임) 독재가 나쁘다는데 오히려 깨끗해졌다면
그 독재는 좋은독재가 되는겁니다.
그래서, 사양에서 박정희식 개발독재에 후한평을 하는것이죠.
결론은 이겁니다.
쿠테타건 독재건 그것이 국가에 악영향을 미쳤을경우 그에대해 비판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독재로 나라가 좋아지고, 쿠테타로 나라의 위기를 넘겼다면 비판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독재든, 쿠테타든, 민주화든 그 목적은 국민의 행복증진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행복이 증진된다면 그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지
민주주의가 무슨 최고의 목적인양 생각하는것은 목적과 수단을 꺼꾸로 생각하는 우둔한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