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013229
<앵커 멘트>세계 최초의 무선충전식 전기버스가 오늘부터 구미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기존 버스와 달리 공해가 전혀 없고 연료비도 훨씬 싸 차세대 버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로 가는 시내버스 2대가 정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매연이 전혀 없기 때문에 배기구도 없습니다.
R /> 전기버스 1대 당 탄소 감축효과는 연간 2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습니다.
전기버스는 구미역에서 구평동까지 왕복 28km 구간을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습니다.
<인터뷰> 양현정(승객) : "디자인이 예쁘고 소음도 적고해서 승차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카이스트와 무선전기자동차 업체가 손잡고 개발한 전기버스는 지난해 구미시에서 시범운행을 거쳐 정부로부터 상용화
승인을 받았습니다.
무선충전 방식의 전기버스가 개발돼 실제 운행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처음입니다.
버스가 도로에 깔린 충전시설에 진입하면 무선으로 자기장이 나오고, 이를 전기로 바꿔 동력원으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충전할 때 플러그를 꽂는 기존 전기자동차와 달리 감전 위험이 없고 냉난방기를 틀고도 최고시속 85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1분 충전하
면 2km 정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최윤구(구미시 교통행정과장) : "전기로 운행하기 때문에 연료비도 경유버스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대당 가격이 4억 원으로 일반 버스의 서너 배인데다, 한번 충전할 때마다 2,30분씩 걸리는 점은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부럽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