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중 당시 방문했던 중경에는
원래 임시정부 청사 2 곳과 광복군 총사령부 청사가 있었음.
임시정부 청사로는 이번에 방문했던 곳 말고, 그 곳보다 훨씬 더 큰 청사가 있었고 (오사야항 청사)
오사아향 청사 이외에도 광복군 총사령부 청사도 있었음.
그런데 오사야항 청사와 공복군 총사령부 청사가 있었던 곳은 워낙 낙후된 지역이라
도시 계획에 따라 철거가 확정되어 있었음.
충칭시 (중경시) 정부는
"청사를 철거하고 그 터에 한국 풍속거리를 만들어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밝혔음.
한국 기업 투자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석.
이에 따라 2014년 1월 국가보훈처 (처장 박승춘)는
"광복군 청사를 이전 복원하고 현 건물터에 기념비를 세우겠다."고 발표.
그런데 2014년 4월에 당시 국무총리 정홍원이 충칭을 방문해서
그 자리에 원형 그대로 복원해달라고 요구.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했던 사항.
정홍원의 요구 때문에 양국간 합의는 3개월만에 뒤집어지고 원점으로 회귀.
12월, 국가보훈처는 "중국 측과 오랜 교섭 끝에 원형 보존이 결정됐다."고 대대적으로 발표.
그런데 원형 보존을 위해서는 수백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싹 빼먹음.
결국 보상금 지급이 없자, 반년 만에 광복군 청사는 전격 철거되고 역사에서 사라짐.
그리고 보훈처는 이 사실을 숨겼고
기존의 홈페이지에 있던 오사야항 임시정부 청사와 광복군 총사령부 청사 소개 글을
말없이 삭제해버렸음.
http://v.media.daum.net/v/20171229080005798
하여간 닭과 박승춘 놈은 삶아 먹어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