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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21 06:28
민주화의 키플레이어 노통~
 글쓴이 : 그러타
조회 : 1,021  


한국 통들 중에 가장 지도자로 나오기 어려운 타입이 바로 노통이다.

노통하면 다른 사람들은 노무현 통을 말하지만 나의 노통은 오로지 노태우 통이다!


사람들은 민주화의 선봉장 선구자 그러면 김대중 통을 외치지만 난 노통을 외친다.

노통은 좀 이상하다.

12.12 사태 때 전통이랑 같이 분명 목숨걸고 쿠데타 일으킨 걸 텐데.

실패 시 사형이었을 것이다. 집안은 아작나고 주변사람들도 줄줄이 끌려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과 같이 목숨걸고 쿠데타를 일으켰고 성공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그 이후이다.

전통이 물러난 후 야권 분열로 노통이 통을 잡았다.

목숨걸고 쿠데타에 동참했을 깡이라면 권력 지향적인 인물일 확률이 높을 텐데

선거 당시 외친 모토는 보통사람~~ 이었고,

노통은 물통으로 불릴 만큼 전국적으로 대학가엔 시위가 넘쳐났다.

그리고 퇴임 후 정계에서 아예 은퇴 후 텔레비전에도 잘 안나온다.

저런 인물의 유형이 참 나오기 힘든 유형이다.


왜 민주화의 가장 큰 인물로 노통을 꼽냐면 전통 이후 바로 민주 세력으로 넘어갔을 때를

가정해 보면 알 수 있다.

4.19로 승만이(미국식으로 부른거임 승만 이) 쫒겨나고 민주정부가 들어섰지만

그 이후 신파 구파 나뉘고 각 계층별로 분열과 난립으로 인해 국정이 어려워지고 결국

5.16쿠데타로 3공이 들어선 것을 볼 때 전통에서 민주화로 가는 그 가교 역할을 할 인물은

정확히 노통같은 스타일 밖에 없다는 것이다.

권력추구의 전정권의 바통을 이었지만 권력을 추구하지 않고 정돈된 민주세력에 바통을 이어줄 인물.

그에 부합하는 인물을 찾기가 세계사에서도 찾기가 힘들 것이다.

왜 저평가되고 있는 지 잘 모르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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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타 12-05-21 06:44
   
그래서 난 이집트를 비롯한 북아프리카에서 어느 정도 민주라고 불릴 만한 환경이 단시일 내에 정착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고 본다. 첫째는 분열이고 둘째는 경제가 뒷받침 되지 않는 민주는 금방 무너지니까 정도인가? 아마도...
로코코 12-05-21 08:21
   
노태우의 민주주의의 기틀을 잡았다라는 것은 잘 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범죄와의 전쟁 선포도 잘한 부분이고요.

하지만 전두환에게 대통령직을 물려받았으며 함께 쿠데타를 일으켰던 점이 있기 때문에
좋은 대통령은 아닙니다. 포괄적 의미의 뇌물죄 역시 있고요.
     
그러타 12-05-21 08:32
   
로코코님 말씀이 맞지요. 제가 딱 집어서 좋아하는 부분은 그겁니다. 독재에서 민주화로 가는데 딱 알맞는 연결고리라는 점. 저런 타입의 인물이 좀 구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삶과죽음 12-05-21 10:50
   
사실 일부에서는 노태우  전대통령을 하도 어리버리해서 물태우,전두환 보좌관 뭐 이런식의 우스겟소리로 부르시는분들도 많지만 실제로 그나마 역대 대통령들중 체면을알고 자중자숙하는 미덕을 보여주고 있는게 노태우 전대통령이 아닙가 싶습니다.
 29만원 전낙지[전두환] 전대통령을 보면 이는 확실히 알수있는 사항이지요.
군부를 옹호하는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공권력이 사회범죄척결에 대하여 어떠한 입장을 보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노태우 정부만큼 교과서적인 정부도 없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그가 집권시절 시행한 '범죄와의 전쟁' 프로그램은 상당히 어느정권이든지 본받을만한 정책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다시피 1980년대 부터 90년대 초까지 우리나라 내에서는 유부녀,처녀 가릴것없이 부녀자를 강제로납치하여 인신매매하는 최악의 범죄행위가 만연하여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조폭들의 무분별한 준동으로 아주 개판5분전이였었죠.
그러한 사회혼란과 범죄만연의 불덩이에 찬물을 확 끼얻었던것이 바로 노통이 시행한 범죄와의 전쟁이였습니다.
이일로 인해 조폭과 인신매매범들은 거의 박멸,와해되는 수순을 밟게 되었죠.
그리고 대민정책에 있어서도 참 어리버리 하다고 해야하나 싶을정도로 순화정책을 적지않게 편게 사실입니다.
사실 어찌보면 노통또한 저두환의 그늘에서 벗어나 군사독재의 껄끄러운 옷을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정치스타일을 개척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당시 노통이 대선에 뛰어들었을때 노통의 선거포스터에 적혀있던 글귀가 떠오릅니다.
'이제는 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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