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썩어서
그 존재 자체가 국가적 재앙인
저주스러운 검과 펜은
스스로도
곧 자신들이 더러운 피를 흘리며 최후를 맞이한다고 해도 싸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차라리 이렇게
검란과 언란을 일으켜 국민들의 분노가 천하를 뒤엎게 만든 것..
그 하나만은
더러운 죽음 전에...한마디 장하다는 칭찬을 받아도 된다.
기왕이면 더욱 더
역사와 국민앞에 더러운 피를 뿌려 대며 저항하여 보라.
진정으로 분노한 국민이
얼마나 너희들에게 혹독하고 공포스럽고 무자비한지
똑똑하게 보게 될 것이다.
너희들은 잘못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