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4295009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더욱 엄중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대국민담화를 한 데 대해 "정작 중요한 ‘어떻게 하겠다’가 빠진 대국민 담화였다"고 말했다.
이창수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정 총리의 대국민담화 이후 논평을 통해 "국민들이 기대했던 ‘중국인 입국금지 확대’, ‘위기단계 격상’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초기대응실패에 대한 사과는 없었고,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는 자화자찬만 늘어놓았다"면서 "오늘 하루만 확진자가 229명이나 늘어났고, 세 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강원, 세종, 대전, 울산까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한민국에 안전지대는 사라졌다. 온 나라가 비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 담화에서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기민하게 대응하라'라던 국무총리, '신속하고 비상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던 국무총리는 보이지 않았다"면서 "속도전을 이야기하면서도 늑장대응으로 일관하는 정부, 믿어달라면서도 정작 국민들이 원하는 강력한 대책은 외면하는 정부 덕에 국민들은 더욱 불안할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23일 MBN 뉴스에 출연한 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는 "하나 마나 한 대국민 담화였다"고 꼬집기도 했다.
정세균도 진짜 참 무능한 총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