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갑자기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것이 현재 상황까지 확대되어 오면서
일정한 효과를 발휘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배신의 기습효과
윤석열이 배신을 하리라고는 대부분 생각을 못했죠.
제 경우에도 윤석열을 검찰개혁을 위한 검찰총장감으로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제대로 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전에 그런 사례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내부에서 기습을 당한 효과로 인해, 초전에 전선에 큰 구멍이 뚫린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2. 조직의 장악
전선에 구멍을 뚫으면 그곳으로 대량의 병력을 쏟아붓는 것이 소련군 교리입니다.
쏟아부을 병력을 윤석열은 취임 직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대통령을 속여서 자신의 직속 라인은 특수부로 끌어모아 최대한 규모를 부풀렸죠.
병력을 확보한 후에 기습을 한 것입니다.
3. 적폐세력과의 거래
부하들을 이용해 적폐언론과 거래를 하도록 했습니다.
자한당과도 거래를 했지요.
일종의 추축국 동맹을 형성한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윤석열의 쿠데타는 2차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와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뮌헨 회담을 통해 거짓 평화를 약속한 후
뒤통수를 제대로 쳐서 폴란드를 먹고 프랑스를 먹고 소련을 침공하죠.
몰래 미리 준비한 대규모 병력과 전차를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전격전을 합니다.
히틀러의 문제는 무분별한 전선확대로 인한 공세종말점이었죠.
윤석열의 경우에도 공세종말점이 어딘가에 따라 그의 운명이 달렸다고 봅니다.
예상보다 공세종말점이 굉장히 멀리 왔습니다.
사실 저는 윤석열이 쿠데타를 일으킨 초창기에 대통령이 빠른 조치를 해서 진압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청와대가 그렇게 하지는 않더군요. (청와대 나름의 판단이 있었으리라 짐작은 합니다만)
이제 윤석열과 그의 추축국들의 전모가 대략 거의 드러났다고 봅니다.
공세종말점이 임박했다는 징후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