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명에 참여한 기자들은 7년 차 이하 기자들로, 문 정부 출범 이후 누적된 불만이 조 후보자 검증을 계기로 분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자들은 "한겨레는 '50대 진보 기득권 남성'의 목소리만 대변하고 있다"면서 "2030 취재원들은 '우리가 이렇게 분노하는 것이 한겨레에 나갈 수나 있겠어요? 한겨레는 정권 비판 제대로 못 하지 않나요?'의구심을 표한다"고 했다.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 등을 사례로 들며 "정권에 따라,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검증 기준과 수위가 변하는 것이 '한겨레의 논조'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더 이상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지 말라. 기자의 이름으로 언론자유를 억누르겠다면 떠나라. 앞선 선배들처럼 청와대로, 여당으로 가라"고도 했다.성명에 참여한 한 기자는 "사측 대응을 봐서 추가 성명 발표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겨레 노동조합은 이번 사태와 관련, 한겨레 구성원들에게 '전(全) 사원 토론회'를 오는 9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본지는 이날 박용현 국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되지 않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472390
20~30 기자들이
50대 기득권 편집부에 대항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