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cm앞도 안보이고 5미터만 들어가도 캄캄하고
유속은 7~10. 박태환이 해엄쳐도 떠밀려가는 유속에
수심 40m에서 작업하는겁니다.
잠수부들 목숨걸고 하는거에요 진짜.
어디 외국 잔잔한 바다에서 구조작업 하는거 아닙니다.
진짜 현실성있게 말하죠.
외신에서도 포기할만큼 악조건이고 이런여건에서 구조작업을 한 전례가 없습니다.
구조작업 첫날만 하고 바로 크레인으로 인양작업 들어가야 했습니다.
인양작업 하면 한달이상 걸리고요
사실상 안에 있는 사람들 다 사망확정입니다.
근데 일부러 인양 늦추고
어떻게든 구해보겠다고 안간힘 쓰고 있는겁니다.
첫날 구조에 투입된 배만 250여척 인력 2500여명입니다.
16일 사건터지고 대책위구성. 공기주입 결정
공기주입장비 17일 오후 5시 도착.
여건 안좋아서 18일에 공기주입작업 재개.
진짜 어떻게든 살려보자고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된게 지금 상황이고
역시 별다른 성과가 없습니다.
대체 누구에게 무엇을 탓한단 말입니까?
전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뭐 명단 잘못나오고 보도 잘못되고 그런건 잘못됐다 칩시다.
세월호 승선자들 죽는게 정부탓은 아니잖습니까.
정부에서 더이상 뭐 어떻게 했어야 한다는겁니까 대체.
저런 악조건인 바다에 잠수부들 등떠밀어서 다 죽어야 만족해요?
// 구조대처가 늦었다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 주장에 반박하고자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