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상황은 정부가 충분히 비판 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초기에 신고를 받고 구조헬기 선박등이 출동을해서 선채 깊숙이 들어가 구조활동을 하기에는
배가 너무 빨리 가라앉고있었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부터 구조한건 정말 최선의 선택이였다고 생각을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부터가 문제입니다.
사람들 구조한뒤에 한곳으로 모아 인원집계를 하고 단체나 개인이왔다면 대략적인 탑승 인원을 계산해서
실종자수 집계를 내고 구조활동을 바로 펼칠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었어야되는데
지휘하는 사람이없으니 서로 우왕좌왕하고 언론에는 학생은 전부다 구출했다는 오보가 나오고
이 인원집계는 1차적으로 해경 통제하에 이루어졌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이후에 각 단체들을 하나로 지휘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즉각 구출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바로
작업에 들어갔어야합니다. 하지만 각단체들 서로 다 불협화음이고 따로놀고있었죠.
실질적으로 뭔가를 하는게 없었습니다. 서로 우리는 이렇게하고있다 보여주기밖에 더했습니까?
그리고 경찰은 실종자 가족.친지 자원봉사자 기자 등을 제외한 신원이 불확실한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현실은 개나소나 다달라붙고 난장판 개판 오분전
이와중에 실종자 가족들에게 지급되는 구호물품을 기자들이 먹고 쓰는 사태까지
정치인들은 와서 사진찍고 가는쇼도하고 대통령이 도대체 왜 거기까지 내려옵니까?
위에서 상황 보고받고 좋은 대책을 마련하지는 못할망정 위기관리는 정말 엉망이였습니다.
언론 해경 재난본부 얘기가 다다릅니다.
실종자가족들이 허위정보에 현혹되고 현실적으로 뭔가 확인되는것도없고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자기 자식들은 지금 배안에서 생사가 확인되지도 않고있는데 아무것도 하는것없이
시간은 지나가는데 아직까지도 우왕좌왕 하는 모습들이 보이니..이성을 잃을수밖에 없지요
애초에 실종자 가족들을 모아두고 최고의 전문가와 책임자가 현재 상황은 이렇고 어떤부분에 어려움이 있고
생존가능성은 이렇다. 우리는 최선의 방법을 세워서 1차적으로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겠다. 이런식으로 뭔가 끊고 맺어지는 답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해줬으면 실종자가족들이
저렇게 이성을 잃고 분노를 표출하진 않습니다.
이미 지나간건 다신 되돌릴 수가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일을 교훈으로 삼아서 각종 재난이나 위기 시스템을 확실하게 갖추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 정부의 위기 관리 시스템은 정말 개판입니다. 이게 제대로 된 시스템입니까?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비판하는사람을 모두 선동자라고 비난하는건 좋지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라도 잘해주시고 다음부터라도 잘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