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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5 23:53
문재인 지지율 걱정 = 연예인 걱정
 글쓴이 : 허까까
조회 : 1,007  

흔히들 이런 말 하죠. '연예인 걱정만큼 쓸데 없는 건 없다' 현 정권 지지율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재인은 이전 대통령들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전 대통령들이 철저한 진영(프레임) 논리에 의한 힘싸움에 의해 태어났다면 대통령 문재인은 촛불혁명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자, 시작점을 봅시다. 사람들은 박ㄹ혜 게이트를 통해 스스로를 뼈저리게 반성했습니다. 정치인들을 욕한게 아니라 자신을 욕했어요. 정치를 타자화 한 게 아닌, 당장 내야할 세금이나 병원비처럼 내 일상의 현실처럼 받아들였죠.

그 다음에 한 일은 '적폐청산의 적임자는 누구인가?'를 묻는 거였습니다. 사람들은 이전처럼 언론에 떠먹여주는 것에만 의존하지 않았죠. 직접 찾아보고, 습득하고, 커뮤니티에서 치열한 논쟁을 했습니다. 그저 프레임 싸움이었던 이전과는 근본부터가 다르죠.

이러한 치열한 검증에 검증을 거쳐 선택된 게 바로 대통령 문재인입니다. 지금 수구언론과 알바들은 문슬람이니 뭐니 난리이지만 설마 문재인을 찍은 사람들, 지지하는 사람들 전부 그들이 말하는 골수 문재인 팬클럽이겠습니까? 아뇨. 오히려 그런 사람들은 몇 안 돼요. 거의 대다수가 일반 시민들입니다.

저들은 이게 무서운 거거든요. 일반 시민들이 이젠 저런 프로파간다에 속질 않아요. 너무 큰 예방주사(라고하기엔 너무도 비싼)를 맞아서 웬만한 쇼부림엔 넘어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 저렇게 문빠 VS 평범한 시민들 프레임을 짜려고 애쓰는 겁니다. '문재인 찍었지만 갈 수록 실망이다', '나도 문재인 찍었지만 문슬람들은 진짜' <-저들이 노리는게 바로 이거거든요.

지금 상황을 보면 지지율이 많이 빠졌는데.. 이 때문에 '벌써 균열이 오는 거 아냐?'라고 은근히 걱정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지금 지지율 깎아먹은 평창, 비트코인.. 이런 건 그저 부수적인 것일 뿐입니다. 어차피 집권 연차가 쌓일 수록 나올 소소한 장애물들일 뿐이지 지지기반을 흔들, 즉 문재인을 찍었던 사람들이 지지를 철회할 정도의 거리도 안 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문빠도 아닌 사람들이 철회를 하지 않나? 그 이유는 바로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우리(자한당 지지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가 생각하는 그 '적폐'의 대척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이 박ㄹ혜 옹호하는 사람들과 한패이던가요? 군대도 안가놓고 툭하면 안보 운운하던가요? 권력에 빌붙어서 아첨하며 살았던가요? 온갖 비리 저지르고 다른 사람에게 덤탱이 씌웠던가요? 권력자의 자식으로 태어나 평생 왕자처럼 살았던 가요? 당을 사당화 시켰던가요? 권위주의에 물들었던 가요?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이 모든 것의 대척점에 있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압니다. 누가 더 나은 사람인지.. 이건 지지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둘 중에 누가 더 나은가를 가려내는 겁니다. 즉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지성의 문제라는 거죠.

서두에서 말했듯 사람들은 이미 큰 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의 지성을 깨웠고 이를 통해 문재인을 선택했습니다. 문재인이 좋아서가 아니라 문재인이 적폐척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이런 상황에서 지지를 철회한다? 이 말은 문재인이 적폐청산을 할 자격이 없다고 결론냈다는 거고, 이는 곧 자신의 지성을 부정하는 꼴이 됩니다. 애초에 사람들은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그렇게 가볍게 찍지 않았습니다. 그토록 고뇌하고 아파하면서 찍은 사람들이 과연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자신들 입맛에 100% 맞을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설령 백 번 양보해서 문재인이 정말 무능하다고 해도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왜냐고요? 저들이 알아서 똥을 싸지르거든요. 김성태 말하는 거 보셨죠? '적폐청산 그만두면 협조하겠다' 이따위 소리 지껄이는데 어떻게 문재인을 포기하겠습니까.. 오히려 포기하려다가도 '역시 문재인밖에'하면서 다시 지지할 겁니다. 이는 마치 촛불이 진정될 조짐이 보일 때마다 터뜨렸던 박ㄹ혜의 불쏘시개 발언과도 같죠.

이제 보세요. 평창 지나가고 비트코인 규제하고 거품 가라앉으면 다시 오를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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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 18-01-26 00:10
   
잘보고 갑니다. ㅊㅊ
     
묵객 18-01-26 00:18
   
2222222
푸른악마 18-01-26 00:16
   
글 잘 쓰시네요
저는 책을 안읽었더니 글이 어색해짐을 느낍니다.
공감해요
대도무문 18-01-26 00:35
   
문재인 파이팅!
ijijij 18-01-26 00:38
   
"설령 백 번 양보해서 문재인이 정말 무능하다고 해도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문재인의 지지율이 제일의 우선 순위인가?
국가, 국민, 개인이 우선 순위 아닌가?
국가라는 틀이 대외적으로 강성하고 안정되며 국민이 그 틀안에 분열되지 않고 개인이 행복해야 하는 것 아닌가? 대통령의 인기가 그렇게 중요한가?
나는 국가가  강성하고 안정돼야 국민이 분열되지 않으며 개인이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우파적 입장이지만박근혜의 무능과 저능의 맨살을 보며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 그런데 문재인이 무능해도 야당이 똥을 싸니 문재인의 지지율이 걱정 없으니 괜찮다?
문재인식 좌파정책 (친북 정책과 구별한)은  다수가 약자라는 인식에 영합해 보편적 복지를 기조로 함으로써 국가라는 틀의 약화와  국민이라는 집단을 분열시키는 인기 영합주의적인 일이다.  보편적 평등복지. 좋은 말이지만 국가를 약화시키는 말이기도 한다. 인기 관리를 위해 국가라는 틀을  약화시키는데 더해 친북정책까지 더한 문재인을 지지할 생각이 없다.
수출증가? 보편적 복지로 수출이 증가하는줄 아는가? 세계적 호황으로 반도체, 석유화학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지 문재인의 정책과 관계 없다. 아니, 문재인의 방해를 극복하고 증가한 것이다.
소득주도 성장? 소득 불균형의 조정에 대해서는 일부 동의하지만 한국은 대외 무역의존도가 높아 내수비중이 큰 나라를 예로 경제성장의 해결책으로 정책에 적용할 일이 못된다.
     
카밀 18-01-26 00:43
   
세계적 호황은 민주당이 정권을 잡을 때만 그러는 것도 참 골 때리네요.. 아주 웃겨..
          
ijijij 18-01-26 00:49
   
하여간  노무현 문재인 때의  세계 경기 호황은 사실입니다.
전두환 때도 호황이었으니 민주당 때만은 아닙니다.
가장 운 나쁜게 이명박일 것입니다. 광우뻥으로 안에서 흔들고 리먼, 서브프라임 사태로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개박살 난 시기였습니다.
     
허까까 18-01-26 00:51
   
그 부분을 '국민보다 문재인의 인기가 우선이다'로 읽으셨다면 본인의 독해력을 의심해보시는게.. (열 번째 문단에 답이 이미 있습니다)
          
ijijij 18-01-26 01:06
   
박근혜 정권의 부정, 부패, 불법, 무능에 대해  그 대척점이 정상이라 생각하는가 본데 정책의 기조가 대척점이라는데는 문제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개인은 자신의 이익이 우선이고 좌파적 정책은 다수의 개인에 인기 영합적인 정책으로는 국가라는 틀을 강건하게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대척점에 있는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좌파적 정책입니다. 거기에 더해 친북 정책까지 문제입니다.
               
mymiky 18-01-26 01:14
   
뭐가 좌파적 정책 입니까? -.-;;

만원 최저임금제는 안철수나 유승민도 주장했던 내용이고,
자한당은 선거때 무료급식제도 마치 자기꺼처럼 가져다 쓰지 않았습니까??

거기다, 친북 정책은 또 뭡니까?;;

친북정책은 남쪽에 총 싸달라는 총풍 사건을 했던 당이 그런말 하면
지나가던 개가 웃어요..

문재인 정부가 항상 미국과 보조를 맞춰,
대북제제를 한다고 했는데, 뭐가 걱정이신지??

북한팀 올림픽에 출전하는게 그리 아니꼽고, 친북입니까?

그렇다면, 자한당이 2014 아시안 게임에, 역시나 북한팀 참석해서
-우리는 하나다- 플랜카드 걸고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응원한건 빨갱이짓 아닌가요??

어찌 그리 내로남불이신지??
               
AngusWann.. 18-01-26 01:27
   
공약했던 거 실천하고 있는데 왠 좌파타령?
좌파타령하려면 먼저 홍발정의 관련 대선공약부터 정독하고 하도록 하세요.
               
허까까 18-01-26 01:31
   
이거 보세요. 대선 때 공약했던 걸 실천하는데 여기서 또 좌파니 뭐니 하면서 프레임으로 몰고 가잖아요. 이게 안 통한다고요..

님이 말하는 그 '모순'(인기영합)을 가장 잘 이행하는게 바로 유승민이거든요. 최저임금제 대동소이하게 공약해놓고 입장 바뀌니까 '실책 인정' 꼼수 쓰면서 스스로 손바닥 뒤집고 현 정권 욕할 명분 취하는 거.. 이런 쓰레기들 수법이 이젠 안 먹힌다는 겁니다.
     
sangun92 18-01-26 04:28
   
다수가 약자라는 인식에 영합해 보편적 복지를 기조로 함으로써 국가라는 틀의 약화와  국민이라는 집단을 분열시키는 인기 영합주의적인 일이다

==> 다수가 약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보편적 복지를 하면 국가라는 틀이 약해진다고?

그래서 노르웨이, 핀란드, 호주라는 나라의 국가 틀이 약해졌더냐?

쌩구라야.
지만원급 쓰레기 벱충이 쌩구라야.
니가 서울대 출신이라며?
니가 80년대에 미국 유명대학에서 석/박사를 했다며?
국방 관련 연구원에서 정년 퇴직을 했다며?
(나중에 다시 만 5세의 나이로 반로환동하여 국민학교를 다시 입학했다는 것은, 평행 우주를 넘나드렁야 하는 썡구라라는 것이 함정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가방끈이 길고, 나이도 처먹을만큼 처먹었으면서도
생각이 그렇게 허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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