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가 안철수, 새누리당을 겨냥해 80년대에 뭘 했냐고 하고,
총선 끝나고도 민주화운동 어쩌고 하고,
정청래만 그런줄 알았더니,
여기 친노지지자 일부도 80년대에 민주화를 위해 희생을 했으니 권력 누리는게 어때 하고..
또 이번 더민주 원내대표 진용을 보니 죄다 운동권이네요.
한계를 구분하기 위해 하는 얘기니 오해하지 않기 바랍니다.
색깔론 안 좋아합니다. 추정이나 이런거 말고 있었던 팩트 그대로만 얘기합니다.
박홍신부가 주사파가 몇만이 있네 했을 때만 해도, 신부님이 왜 저렇게 오버하나 했습니다.
2002년 서해교전 터지고 오마이에서 느껴보니까,
어제까지 민주화를 떠들던 오마이 회원들 동족이란 느낌이 안 들었습니다.
요게 내가 적잖이 충격이었습니다.
왜 민주화를 얘기하면서, 자기나라 장병이 북한의 도발로 전사했는데,
북한 욕하는 사람 하나 없을까? 최소 우리 장병 명복을 빈다는 사람 없고,
우리 어민탓이나 할까.. 이 사람들 뇌구조가 뭘까..
2012년 임수경 의원,
임 의원이 “야,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알아?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라고 막말을 퍼부었다는 것. 임 의원은 “야, 너 그 하태경(북한 인권운동가 출신 새누리당 국회의원)하고 북한 인권인지 뭔지 하는 이상한 짓 하고 있다지? 하태경 그 변절자 ××,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 하태경 그 개××, 진짜 변절자 ××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백 씨는 전했다.
백 씨가 “누가 누구를 변절했습니까. 당신이 아버지라고 부른 그 살인마 김일성을 하태경 의원님이, 그리고 우리 탈북자들이 배반했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박하자 임 의원은 “야, 이 개××, 개념 없는 탈북자 ××들이 어디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기는 거야?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아 이 변절자 ××들아. 너 몸조심해 알았어?”라고 했다고 한다. 임 의원이 탈북자 전체를 ‘변절자’로 지칭했다는 것.]
탈북자 보고 '변절자'라는데. 이 뇌구조는 뭘까요.
임수경은 80년대 운동권이었지만, 25년이 흘러도 사고는 변하지 않고,
이 사람 생각이 이런데도 쉬이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더민주 운동권세력들도 밖으로 내색을
안 해서 그렇지 결국 비스무레한 생각을 갖고 있겠죠.
국회의원이 장난입니까? 비슷한 것들이 비슷한 사람 비례대표 공천해준 것입니다.
그런 세력이 더민주에 있다는 것만 해도 이 나라 안보에 우려됩니다.
탈북이 변절이여? 2012년이니 김정일도 아니고 '김정은에 대한 변절'이구만.
2013년 군산의 박창신 신부님,
'NLL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
우리는 훈련만 해도 연평도 주민은 죽어야 되네요.
이 뇌구조는 멀까요.
이런 사람들이 우리나라 군기지 만드는 데 찾아가 반대하죠. 그 사람이 그 사람들이죠.
전력증강하는건 다 반대하죠.
'우리는 F15 F16 있고 북한은 낡았으니 우리가 다 이긴다' 그거고.
스텔스전투기 있는 미군이 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고전했는 지..
발 빼고 싶어서 환장하는 지 그건 모르죠.
80년대 운동권이 자기 희생하고 이 나라 민주화를 최고의 목표로 꼽았나요?
하나는 북한의 주체사상 섬기는 세력, 하나는 마르크스 섬기는 세력..
하나는 굵어죽이고 쏴죽이고, 하나는 오래 전에 끝났죠.
칼기 격추시키고 공비 보내서 무고한 사람, 군인들 죽이고 간 북한을 섬기는 주사파..
내가 고마워해야 하나요?
마르크스 섬기는 사람들 내가 고마워해야 하나요?
민주화는 주체사상의 북한을 따르다가, 이 나라를 마르크스 사회주의 세상 만들려고 하다가,
덤으로 얻어걸린 것입니다.
왜 정청래가 미문화원을 습격했겠습니까? 북한이 가장 좋아하는 게 반미 아닙니까?
북한이 좋아하는 반미를 했지 그게 민주화인가요?
북한의 주체사상을 따르고,
남한을 붉게 물든다고 6. 25로 이 땅에 죄 없는 일백만이 죽어나갔음에도
남한당을 사회주의로 만든다는 사람에
왜 고마움을 느껴야 합니까?
이석희, 임수경, 박창신 저 사람들의 사고에서 다르면 얼마나 다릅니까?
이석희, 임수경, 박창신은 어디 외계에서 온 사람이 아닙니다.
80년대에 운동권들이 갖었던 생각입니다.
가히 충격적이죠.
왜 전쟁나면 우리나라 전화국을 뿌셔야 하고 저장고 두께를 연구해야 하고,
한미 군사훈련하면 북한은 연평도 쏴야 한다고.. 호전적인 북한식 사고를 하고.
북한의 도발을 당연하다고 합리화시켜주니.
변절자면 누구한테 변절했다는 것인가요.
북한에 남아서 김정은과 당간부들한테 충성해야 변절하지 않은게 되나요.
저런 사고를 갖는 사람들에 고마워해야 합니까?
저 정도 생각 갖는 사람들한테 고마워해야 한다면 존심이 상하고,
저런 사람들이 설령 군부와 싸웠다 해도 남한보다 북한과 한편인 저런 목적을 가지고 한 것이죠.
얻어걸리긴 했지만 민주화라는 순기능도 있었지만,
이 땅을 사회주의로 만들려 했고 북한의 주체사상을 찬양한 사람들이,
실패했기에 다행이지,
이제와서 민주화 운동 했으니 고마워하라고요?
80년대에 뭔 생각을 하고 거리에 나섰는 지 스스로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사회주의, 주체사상과 무관하게 이 나라 민주화만 생각하고 나선건지..
30년이 지난 후에 '80년대에 뭘 했냐', '젊음을 바쳤으니 보상을 받는건 당연하다' 해서
대단한 뜻이 있었나 했는데,
80년대 운동권에 '북한 주체사상 숭배자' 아니면 '마르크스 사회주의자'였네요.
바로 얼마 뒤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수백만이 굵어 죽고 21세기 3대 세습을 하는데
바로 뒤도 못 보는 대단한 선지자들이었습니다.
이 나라를 위협하는 이적행위 내지 사고를 갖었던 분들이,
시간이 흘렀다고 남들이 까먹은줄 알고,
이제와서 "80년대 뭐했냐고" 남을 꾸짖고 있고,
젊음을 바쳤으니 (어디다가?) 보상을 받는건 당연하다고 읊고 있으니.
어이가 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정치인이 된 운동권 간부들 말고,
코에 치약 바르고 묵묵히 이름 없이 시위하던 분들에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
근데 그 분들은 정치 안하죠.
자식에 손자대에 '할아배가 젊어서 민주화운동했네' 이 정도는 하실만 하다고 봅니다.
'탈북자를 변절자'로 매도한 임수경을 비례대표에 추전한 이 중에 하나가
이번에 더민주 원내대표가 된 우상호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