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하네요. 루슬란님 제가 박근혜를 쉴드할려는 것은 아니잖아요?

제가 원래 발제글에 쓸려고 한 댓글의 의도는 이게 아닌데...
사진에서 받을 수 있는 주관적인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그 가짓수를 나열하자면 반나절은 충분히 걸릴 작업이고
저런 사진이 나온 이유중 하나의 요소로서 의전을 이야기 한 겁니다.

진영에 따라 박근혜의 인상은? 문재인의 인상은? 달라 질 겁니다.

어차피 진영논리가 판치는 곳이지만 우리편보다 상대편에게 자 봐라!!
이런 식의 글을 주로 쓰게 되는 곳이죠.

의도는 이해하지만 상대진영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겁니다.

루슬란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왜 같은 진영을 편들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가요?

아니면 저 사진을 의전으로 왜 쉴드칠려고 하는 의도냐?
이걸 묻고 싶으신 건가요?

그게 아니라


같은 의전이고 같은 경호원들인데........


왜 이런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 할뿐입니다.......

진도현장은 통제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살아있는 현장이고
합동분향소는 통제가 어느 정도 가능한 곳이죠.

생각있는 의전팀이나 경호팀이라면 진도현장에 내려갈 때 다양한 변수를 고려했어야 되는데 평소 습관대로 대통령이 가면 고분고분하게 잘 하겠지?
이런 식으로 편하게 생각한 것이겠죠. 권위주의 사고랄까?

산업현장에서 직영사원들이 비 정규직에게 어깨에 힘주고 행세하는 곳이 대한민국의 일부 모습이고 그런 모습들이 남아있는 대한민국 의전팀이거나 경호팀이겠죠?

그게 박근혜정부의 실제 모습일수도...
저런 사진 한장이 아니라 저런 사진의 10장의 연출은 또 다르게 다가오겠죠?

통제가 가능한 곳이니까 연출을 해볼 여유가 생긴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