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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9 17:40
근 10년이전에 인터넷 게시판이 이렇게 분열된적이 있었던가요?
 글쓴이 : coooolgu
조회 : 820  

 
2005년을 기준으로..
 
사람들의 갈등이 이렇게 까지 첨예하게 대립한적이 있었던가요?
 
 
한때 인조이제팬시절 여성매거진 일다시절 문희준이 조롱리플 10만개 달리던시절.
 
 
남녀 갈등이 어느정도 있긴 했었고
 
여기저기 게시판도 이런저런 갈등이 어느정도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좌빨이네 우빨이네 보수네 진보네..
 
이렇게까지 의견이 분열된적은 없었습니다.
 
DC에서 아햏햏과 개죽이가 판치던 시절. 일반 게시판에 혹은 포털사이트 뉴스게시판에
빨갱이가 어쩌고저쩌고..이런적이 없었다는거죠
 
네..
 
아니 심지어...노무현 전대통령 탄핵된후 청계천에서 수만명의 인파가 촛불시위를 했지만
 
아무도 그들에 대해 빨갱이니 좌익이니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일베"라고 표현되는 극보수는 DC의 정사겔에서 정사충 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활동하긴 했지만
그들은 적어도 자신의 영역을 지켰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오픈게시판이던 각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게시판이 "회원전용"이 되었고(DC는 현재도 유지)
 
어느날 갑지기 좌빨이네 좌좀이네 라는 글들이 마구 설치게 되었고
 
게시판에 좌표찍어 우르르 몰려다니며 욕쓰고 지원사격주고 추천몰아주고...그런일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어느날. 이명박의 소고기수입과 그 반대의 시위를 기점으로
 
좌좀이라는 말이 유행했고 좌빨이라는 말이 친숙할정도로 자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네 10년전에는 이러지 않았어요..보통의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런 정치 게시판조차도 없었고
 
뭐 지역감정이야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지역감정 자체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던거지만
 
하지만 적어도 특정인을 향해...너 대구사람이지 너 광주사람이지...이러진 않았다는거죠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그것을 폄하한다던가 전두환을 서킹하는 사람은
 
적어도 인터넷의 일반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반반 갈리는 추세였지요
 
네...어느순간 갑자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그것도 급격하게.
 
전 적어도 이게 이명박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알바들 풀어서 작업한 일(지금 중국정부는 공개적으로 이런 알바를 모은다고 합니다)의 결과물인거죠
 
아마 이 현상이 없어지지 않겠죠. 없어질리도 없어요. 상당히 성공한 전략이기도 하고
 
없애면 다른방식으로 다시 만들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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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박JS 15-04-09 17:50
   
과거가 희색되서 그렇지 그때도 똑같았습니다.
댓글들도 개판이었고

충격적인건 통1구이같은 용어가 2003년에 등장하기도 했으니...
500원 15-04-09 17:56
   
생존전략이죠.
프레임을 나눠 저놈들은 빨갱이야 라고 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친일행적을 물타기할 명분이 없으니...
극단적인 대립구도의 프레임을 스스로 짜는거죠.

글쓴님 말대로 지역감정이나 남녀갈등, 경제, 정치 등등 전분야에 걸쳐 이전에 비해 양극화가 심화됐죠.

이는 2014년 기획 정책국 정책 평가부 보도자료에서도 이미 거론 된 사항이죠.
     
마일드커피 15-04-10 00:57
   
생존전략이죠.
프레임을 나눠 저놈들은 친일이라고 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종북,좌파행적을 물타기할 명분이 없으니..

극단적인 대립구도의 프레임을 스스로 짜는거죠.

글쓴님 말대로 지역감정이나 남녀갈등, 경제, 정치 등등 전분야에 걸쳐 이전에 비해 양극화가 심화됐죠
지쟈스 15-04-09 18:14
   
세대간,지역간,이념간 감정이 지금 극에 달했죠.  이명박정부들어서 정책적으로 이용한게 크죠.
KYUS 15-04-09 20:00
   
이명박이 쥐새끼들의 창조주라서
그 쥐새끼들이 이명박의 위명을 해하는 건이 올라오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겁니다.
그 대표적인게 건이 자원외교, 사대강, 천안함, 등이 있죠.
무숨부라 15-04-09 20:38
   
기본적으로 나라가 크게 변한 부분이 있습니다. 옛날과 다르게 젊은사람들이 모두 웬만하면 대학나오고 할만큼 공부한 집단들입니다. 그것이 베이비붐 세대들이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타이밍도 되었어요. 젊은사람들이 비슷한 출발을 하여야하는데 낙오자는 굉장히 억울한 것이죠. 거기다가 일본은 그나마 나이많은 사람들이 재산을 많이 가지고있지만 한국은 중년층이 재산이 많습니다. 날마다 회사에서 거리에서 보는 사람들 말이죠. 따라서 불만이 폭발하는 시대입니다. 수십년간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무숨부라 15-04-09 20:48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 서방의 나라들처럼 점진적인 사회변화를 이뤄가며 자연히 생겨나는 앙가제를 생각하며 묵묵히 살아가는 '실존주의자'들이 한국에는 적용받기 힘들어졌습니다. 젊은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기층적으로 가진 게 너무 없는 집단이 되다보니 "실존을 찾아라? "배부른소리하네 내발에 불똥떨어졌는데? 나는 사회에서 변하기 어려운 하나의 가난한 젊은층이라는 본질만이 있을 뿐이잖아!" 하는 형국이랄까요? 세대간 구심점을 어떻게 나누어나갈지 참 어렵네요. 불만은 여기에서 출발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삶이 곧 스트레스라 흔적과 분열이 적을 수 없겠죠.
SRK1059 15-04-09 22:39
   
쥐박이는 아주 꼼꼼하게 했답니다.
댓글 적어 놓은 것을 보고는
그런 식으로 달지 말고 이런 식으로 달라고 꼼꼼하게 체크까지 해주었답니다.

오늘날의 십만알바와 일베, 국가조작원 사이버사령부의 댓글러들 원조는 쥐박이지요.
spirit7 15-04-10 03:12
   
군사독재 시절에는 인터넷이 없었지만 정부비판, 민주화 운동이 지식인의 표상이었습니다. 나도 그랬습니다. 이들은 군사독재, 개발독재에 대항해서 대학에서부터 의식화교육, 노동활동, 반정부 활동을했고 또한 국민적 동의도 있었습니다. 열정이 있었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하고 행동하는 지식인이었습니다.

문제는 독재정부, 친기업정책에 대항하다 보니 대칭점에서 점점 좌파적 방향으로 나가게 되고 마르크스 자본론, 대중경제학, 노동운동, 해방신학, 종속이론, 반미 친북의 의식화교육이 운동권에서 이루어 졌고 세력이 결집되었다는 것입니다. 개발독재에 대항한 이들의 의식에는 타당한 부분이 있고 지지도 있었습니다.
군사독재가 사라진 지금에도 이들의 의식에는 과거 운동권 시절의 의식화에 정당화와 믿음이 그대로 존재한 것이고 반 정부, 반 국가적인 것이 옳은 것이라는 의식이 그대로 존재 해 있었다는 것입니다. 운동권은 부지런한 사람들입니다. 인터넷이 보급되고 포털,카페, 블로그는 대부분 운동권 경향의 좌파적 글들이 주류를 이룬 것입니다. 우파들은 대부분 그냥 사회가 원만히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된다는 생각의 정치적으로 게으른 사람들이고 인터넷 활동도 없었습니다. 이 시기가 10년전 인터넷이 조용한 시기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시기를 지나고 우파들도 그제서야 인터넷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것이고 인터넷에 우파의 의견 개진이 늘어난 것입니다. 당연히 시끄러워 졌겠지요.

아직도 인터넷의 대부분은 좌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만 우파들의 출현에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던 좌파들은 못마땅했겠지요. 우파적 의견은 원래 없었는데 나타나니 정부가 알바를 동원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것은 과거 좌파 정권에서도 활용한 방법이니 우파 정권에서도 활용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인터넷에 의견개진이 활발한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익명성, 비대면성으로 인한 조작, 선동, 욕설이 나무하는 문화는 제고돼야 합니다.
gigi 15-04-10 10:29
   
흠,,,꺼꾸로 아시네요...

제일 심했던 때는 '노사모', '서프라이즈'가 등장한 시기입니다...

한쪽 진영에서 정치인 펜클럽식으로 등장해서 세몰이하면서 부터 인터넷이 오염된거에요...
그 진영의 반대편에 섰던 사람들이 부담을 느껴 만든게 일베라는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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