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끝나고 개헌 이야기 본격적으로 나올꺼라는데..
이원집정제로... 실권없는 대통령에. 총리가 실권을 쥐는 형태..
그 뒤에 박근혜가 수렴 청청...-> 영구집권...이라는건데...
정당대 정당으로 붙으면 항상 새누리가 이기는데.;; 이게 대통령 후보끼리 가면
아슬 아슬해지는게 불만인듯...ㅋ
진중권 : 이원집정부제라는 얘기를 제가 처음 들었던 게 언제냐면 전두환 때. 전두환이 물러가면서 7년 단임 약속했으니까 물러는 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권력을 유지하려면 허수아비 대통령 앉혀놓고 총리는 지가 임명하면서 수렴청정 하겠다 이거죠.
유시민 : 그렇죠. 싱크탱크로 세종연구소죠, 그때 일해재단 만들고.
진중권 : 전두환 자리에 박근혜가 올라가 있는 거죠. 그 버전을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유시민 : 김무성 대표가 상하이 방문 중에 개헌론 제기했다가 하루 만에 꼬리 내리고 사과를 공개적으로 했구요. 그러고 나서 개헌론은 쑥 들어갔는데 지금 친박 쪽에서 개헌론이 나온 거잖아요. 불과 1년 사이에요. 뭐가 달라졌죠?
진중권 : 버전이 달라졌죠.
유시민 : 버전이 다른 버전이네.
진중권 :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면, 사실은 우리가 이 얘기 했잖아.
유시민 : 들고 나올 거라고.
진중권 : 했고 그대로 시나리오도 똑같이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유시민 : 여의도에서는 지금 외치(外治)를 하는 대통령은 누구를 염두해두고 있고, 내치(內治)를 하는 총리는 누구를 염두해두고 있냐?
진중권 : 우리는 그때 뭐라고 했냐면 일단은 반기문이다. 그리고 총리는 여러 사람. 최경환 등등등.
유시민 : 최경환도 있고 김무성도 있고..
진중권 : 자기들이 대통령은 못 내도 총리할 사람은 있다, 이거잖아요.
유시민 : 외치 대통령은 반기문, 내치는 최경환. 이게 친박에서 나온 개헌론의 배후에 깔려있는 인사안이라고 그래요.
진중권 : 수렴청정은 박근혜.
유시민 : 그렇죠, 수렴청정은 박근혜. 상왕.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