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총리와 문재인 새정련 대표는 서로 유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다, 올바르다, 꼿꼿한 대나무, 법치주의자, 신사
그러나 정치인 답지 않은 정치인(statesman)..
반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조삼모사, 궤변, 술수, 배신, 갈대, 비열함
그러나 가장 정치적인 정치꾼(politician)..
정치인(statesman)이든 정치꾼(politician)이든
이들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잘 구분해서 응징할 때는 응징하는
철저한 시민의식으로 이 둘 사이를 조화롭게 선택하는 국민이 있어야 그 나라의 미래가 있다고 봅니다.
김영삼 전대통령은 진정한 정치꾼이었으나, 확고한 철학으로 뒷 대통령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 준
하나회 숙청, 금융 실명제 등 당시로서는 꿈도 꾸기 힘들었던 일을 해냈죠.
IMF 사태라는 불명예를 당하기는 했어도..
무늬만 진보 어떻게 보면 진정한 우익이었던 정치인(statesman) 노무현..
그러나 정치인으로서는 무력했기에 오히려 이명박이라는 희대의 사기꾼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죠..
정치인 대통령이든 정치꾼 대통령이든 국민의 마음을 편하게 해야
국민의 편인 대통령이 된다는 사실을 지난 반세기는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잘 요리하는 정치꾼이면서도
국민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배려를 갖춘 사람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