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 프랑스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회의때 주최 측인 미국, 프랑스, 인도의 정상들이 나타나지 않아 박근혜 대통령이 기념사를 하지 못하고 문서로 제출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
프랑스의 올랑스 대통령은 40분이 넘어서 회의장에 왔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인도의 모디 총리는 1시간을 넘긴 오후 5시3분에 회의장에 나타났다는 것.
박대통령이 김영삼 전대통령의 영결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연설 연습을 많이 했을 것인데, 마치 자신이 국제 정치에서 대단한 인물인 것 처럼 국민들에게 사기칠 수 있는 국제회의에서의 연설 기회를 가지지 못한 것 ...
외국인들 (외국의 정상도 마찬가지이고) ..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며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 외국의 지도자는 어느 누구도 존중하지 않는데... 하물며 국민들이 어렵게 얻어낸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자신과 아버지의 각색된 명예를 위해 역사마저 조작하려는 지도자를 어느 누가 존중하겠냐는 ..
그리고 뒤이어 열린 예정이었던 한러 정상회담은 5시15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30분 이상 늦어서, 박대통령이 한참을 기다렸어야 하는 개무시를 연이어 당했었는데 .. 이런 사실은 청와대에서 보도자료 조차 내지 않아서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도 않았다는 것..
거기다가, 청와대의 내시들은 기후변화협약 회의때 박대통령이 마치 중요한 연설이라도 하는 듯이 "기조연설"을 할 것이라고 조작해서 뻥튀기 발표를 했었지만, 실제로는 간단한 기념사 정도였다는 것도 밝혀졌는데 ...
외국 정상들이 우리 대통령을 개무시 하는 것에 화가 나는 반면, 외국 정상들에게 개무시 당할 수 밖에 없는 행동만 골라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화가 더 난다는 것 ..
일본이 조작의 대국이니 어쩌고 하지만, 박근혜나 청와대는 국민들을 무시하고 일본 이상으로 졸렬한 조작에 사기만 골라서 해대니, 외국에서 존중의 대상이 될 수가 있겠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