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사의 양대 기둥이자 평생을 민주화를 위해 싸웠다는 YS와 DJ도
차라리 독재정권이 유지되는게 낫지 상대가 대통령되는 꼴은 못보겠다며 상대를위해 양보를 한적이 없어서 단일화가 된적이 없었고
내가 아닐바에야 차라리 DJ가 되는게 낫겠다며 경선 패배에도 뛰쳐나가 표 갈라먹고 정권 넘겨준 이인제
차기는 당연히 자기일줄 알았는데 그때 가봐야안다는 말에 발끈해서 막판에 재뿌리기 하려했던 정몽준
등등...
양보 안했던 케이스는 많고, 양보했어도 결국엔 배신감에 지지철회를 한 경우의 예도 있었지만
양보한 본인이 덕본 케이스는 별로 없습니다.
박원순에 서울시장 양보했으나 돌아온건 배신이었고
문재인에 대통령 양보했으나 역시 돌아온건 배신
이제야 안철수도 정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을 잡은걸겁니다.
정치판에서는
적을 죽이는데 힘 합치느라 내가 희생하는건 순진한 바보들이나 하는짓이고
일단 내부의 경쟁자들을 죽이고 내 세력을 키워내는게 제1목표가 되어야 한다는걸...
문재인의 친노정권이 이기는것보단 김무성의 새누리정권이 이기는게 차라리 낫다는 진리를 경험을 통해 깨닳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