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가 자기쪽 수도권의원에게..
"재선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도를 가라"
이게 나는 탈당하라는 얘긴줄 알았습니다.
손학규와 친한 김부겸이.. "깊이 고민한다"에서 "절대 탈당 안한다"로 말을 바꾸면서..
저게 탈당하지 마란 말인줄 알았습니다.
손학규는 비주류가 떠난 운동권만 남을 새정치에서 친노와 같이 정치할 추호도 없는 사람이고.
김부겸의 말투를 보더라도.. 최근까지 자기 계파 뜰 준비를 했는데..
안철수가 사무실 임대비까지 내는건 좋은데..
맨날 대권이 어쩌고 하고 강철수 타령이나 하면서.. 공천 주네마네 하고..
신당을 김대중, 김영삼 삼김의 개인당처럼.. 안철수 개인당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에..
손학규가 안철수에 경고를 줬다고 봐집니다.
그래도 말도 아리까리하게.. "선거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정도를 가라"
이렇게 저렇게 해석되는 소리를 했는데..
시간이 흐른 후에 한국정치사에 안철수가 남길 업적은..
운동권을 야당에서 퇴출하는 시키는 것입니다.
이건 안 보고도 압니다.
이 선을 넘어서.. 깜이 안 되는 안철수가.. 신당을 개인 사당화 만드는건 반대합니다.
신당은 건전한 사고를 갖고 이 나라에 합리적인 마인드로 새로운 일을 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어야 합니다.
안철수 사당화는 절대 안 됩니다.
지금 인기 올라간다고.. 자기 잘나서 그런줄 알면 큰 착각입니다.
손학규만 합류시키면.. 김부겸이 따라오고..
친노는 자멸합니다. 깨끗히 털고 김한길, 안철수, 손학규가 삼두마차로 신당을 끌어갈 때..
우리나라 중도층을 끌어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모양새가 신당의 결과를 최고로 만들 수 있는 조합입니다.
지금쯤은 강진 찾아갔어야 하고.. 손학규도 정계은퇴 약속을 상쇄하고 복귀할만한 명분이 필요하니까..
한번 정도는 웃으면서 복귀요구를 뿌리치고..
또 한번 찾아가고.. 삼국지처럼 3번 찾아갔다면..
안철수도 이전의 가벼운 이미지.. 털어버려서 좋고. 손학규도 저정도 부탁하니 나간다는..
정계복귀 명분도 세워지는데..
저 안철수 지지도 올라가니까.. 삼김처럼 혼자 개인당 만들라 그러는건지..
국회의선 선거 앞두고 맨날 대권이 어쩌고 하고..
자기 생각만 하는게 불안합니다.
김한길이 어느 정도 받춰줄 것 같지만..
안철수 + 김한길 조합만으로는 중도 성향의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켜볼만큼 충분한 믿음을 주지 못해..
손학규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데..
개인플레이 하는게 답답합니다.
안철수, 김한길, 손학규로 가면서..
김부겸이 딸려오고..
이재명이는 시간을 두고.. 설득에 설득을 해서.. 불러오는 식으로 가야하고..
우리 중랑갑의 서영교 정도 파이터 하나 운동권에서 건져오고..
내년에는 이런 진영으로 가야..
대선을 생각해보는 것인데..
벌써 대권만 떠들고.. 정작 진용을 갖출 중요한 인물을 산에 저러고 내버려두니..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