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기사에 따르면 조국 부친이 1985년 당시 마천동 옛 중학교가 사용하던 하천 용지 임차료와 불하 문제를 해결하는 조건으로 1억원 가량을 출연, 세금 문제를 해결하며 이사장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웅동학원은 조국 일가가 인수한 이후 재산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는데 일례로 조국 부친이 95년과 98년에 멀쩡한 학교를 놔두고 산 골짜기로 중학교 신축 이전을 위해 옛 중학교 용지를 담보로 35억원을 대출했는데 이 돈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땅이 20억이라는 헐값에 경매로 지방 건설사에 넘어갔고 (대출한 35억 중 대부분이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
산 골짜기 구석에 새로 중학교 건축을 위해 이사장의 아들이 대표로 있던 고려종합건설-고려시티개발에게 수주를 맡기고 공사를 하게 되는데 역시 이 돈도 갚지 않아 현재 조국 동생과 그 전처가 웅동학원을 상대로 가지고 있는 채권이 110억~140억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 돈은 못 받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현재 학생수 200명(웅동중학교)으로 폐교위기에 닥친 웅동학원이 청산을 하게 된다면 남은 재산이 국가로 귀속되기 전에 '먼저' 부채부터 갚아야 하므로 결국 웅동학원의 재산(130억 가량)은 대부분 조국 일가가 가지게 되는 셈입니다.
1억을 최대 100억원대로 불릴 뻔한 조국 일가...많은 생각을 들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