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학규
안정감을 주어서 호남표 몰아오고, 중도층 끌어오기에는 손학규가 김종인 능가하리라고 봐집니다.
안철수가 정신차린다면.. 손학규, 김한길과 공동대표로 지금이라도 재출발한다면..
살 길이 한가닥 있죠..
우리 조경태 새누리 갈려고 기어나간 것을 보더라도.. 변절하기 전까지 변절을 알 수 없죠.
손학규도 연기 잘하죠.. 중도층의 표를 끌어모으는 것과 믿고 맡길만한 정치인은 별개 문제라..
대세를 끌어오는 역할은 하겠지만.. 뛰어난 정치인으로 기대하진 않습니다.
2. 김한길
김한길이 정치적으로 업적을 세운 건 없지만..
이 사람 스타일을 가만 보면 독주하지 않으면서도 조직을 잘 끌어가는 사람이라..
이번에 안철수를 보더라도.. 뜨기만 하면 혼자 알아서 해드실라고 하는 식이라..
오히려 방해만 돼..
김한길이 무색무취라도..
한 개인이나 한 파벌에 의해 주도되는 야당이 아닌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야당에는 김한길이 적격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누군가 받쳐줘야겠죠..
3. 유승민
사고가 대단히 현실적이고.. 소신이 있어..
국방위원장 하면서.. KFX를 반대하기는 대단히 어려운데..
이 사람이 머리가 틘 사람이면서 소신까지 있어.. 내 타입임..
우리나라 군피아들 힘이 얼마나 쎈데.. KFX 반대하는건..
내가 밀리계에서 8년 전부터 KFX 반대하면.. 유용원사이트에서 별의 별 악플이 다 달리고.
여기서도 반대라도 하면 댓글이 얼마나 쏟아지는데..
국방위원장 자리에서 소신 없이 할 수 없는 일이고..
박근혜를 겨냥해서 개겼다기 보다는.. 원래는 성품임.. 나도 이런 스타일이라 이 사람 심정을 암..
단점이라면, TK 정서를 끼고 도는거라..
그 정도는.. 차라리 저 친노 운동권이 권력 잡는 것보다.. 이 사람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대통령 시킨다면.. 유승민하고 이재명 정도가 제대로 실력발휘 할 것 같고..
김무성이 같은 것, 반기문이 같은 것.. 문재인이 같은 것..
그냥 권력만 탐하는 것들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판단력이 있는 사람임..
전략은 전략을 알아 봄..
4. 이재명
메르스로 잘 나가든 박원순이가 하락세로 내려간 게..
문재인이가 제안한 문안박 받으면서부터임..
야당 지지자 중에 친노 패권주의 질려하던 순간, 문재인이랑 짝짜꿍하겠다 그 순간부터
박원순이는 몰락하기 시작함..
이재명이도 결국 운동권경력이 있어.. 그걸 극복하지 못하고..
행여 친노쪽 줄 타다가는 크게 되기 어렵습니다.
운동권은 갔습니다.. 야당 지지층이 분열된 상황에서 누가 뭐래도 갔습니다.
다시 봉합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