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이 저격 쉬울까… 軍, 더 작게 보이는 신형 관측경 지급
조선일보
기사입력 2020.01.21
대당 2000만원 저격용 관측경이 총에 달린 조준경보다 배율 낮아
군이 작년부터 명중률 향상을 명분으로 일선 부대에 도입한 저격용 신형 다기능 관측경〈사진〉이 총기에 부착된 조준경보다 배율이 낮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저격수와 함께 다니는 관측수는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관측경으로 표적을 정밀 관측해 그 정보를 저격수에게 전달한다. 조준경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관측경으론 관측수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대당 2000여만원인 이 관측경의 보급에 대해, 군 안팎에서는 "저격수의 개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장비 운용"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작년부터 저격수를 보조하는 관측수에게 신형 다기능 관측경이 보급됐는데 최대 배율이 5.7 수준으로 일반적 저격수 조준경보다도 낮다"며 "일선에서 이를 두고 제대로 된 관측경을 준 것이 맞느냐는 말이 많다"고 했다. 현재 우리 군 저격수가 사용하는 조준경은 3~12배율로 확대해 표적을 식별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저격용 관측경은 12~40배율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형 다기능 관측경은 이보다 배율이 현저히 낮은 셈이다.
헐 ,~~
저격수들을 없앨 순 없는 노릇이니까 무용지물로 만들고 싶어나 왜
기존 것보다도 못한 걸 지급하고 구래. ㅠ
하튼
대한민국 군이 쥐도 새도 모르게 허약해지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