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 전철안에서, 어느 역에서 내릴까, 경복궁역? 안국역? -- 지금은 탄핵촉구가 촛점이니 헌재앞에 더 모여있지 않을까, 그러면 안국역(남쪽)? 아냐, 그래도 여전히 광화문광장이 가장 중심 아닌가? 결국 경복궁역에서 내렸는데, 허~ 나와보니 사람들 모두 안국역 헌재쪽으로 이동 중. 쩝쩝
그래도 잘된 것은, 광화문 정문 앞으로 가는 大路에서, 특검의 청와대압수수색을 방해하고있는 3적(三敵) ---황교안을 비롯, 대통령비서실장 한광옥, 경호실장 박흥렬---을 전국민의 이름으로 고발하자는 100만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되어 오히려 다행이었다. (만약 안국역에 내려 헌재쪽으로 바로 갔더라면 이걸 못봤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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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러분들께 긴급히 호소합니다.
이 서명운동 진행측 왈, 지금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세력은 청와대 자체이고, 그 중심엔 황교안, 한광옥, 박흥렬이 책임자들인 바, 이들을 고발하여 특검의 압수수색이 관철될 수 있도록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국민의 노력중 가장 직접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이 3적을 고발하는 것.
그런데 이 '100만 국민 서명운동'에서 서명 자체보다 더더욱 중요한 것이, '신속한' 서명.
왜? 특검이 저번 압수수색 좌초로 행정법원에 청와대의 영장거부에 대한 효력정지 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다음 주 주말쯤에 결정내릴 것 같은데, 그 전 (정확히는 다음 주 목요일)까지는 이 '100만 국민서명'을 가지고 법원에 고발을 넣으며 온국민의 의사를 법원에 전달하는 효과까지 내려는 것이 목적
...이기때문에,
'다음 주 목요일까지'라는 촉박한 시한이 걸린 문제라는 겁니다. = 다음 주 목요일까지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서명해주셔야 한답니다.
그런데 100만명이 고발장을 낼 수가 없어서 오로지 온라인으로만 서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으니
1) 아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서명에 들어가시거나
2) 서명운동주최측(노동당이더군요)의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거기에서도 서명을 받고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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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보수'의 철학대로라면 이 나라가 하루빨리 안정되어야할 것이고,
그러려면 하루빨리 수사+재판이 끝나야할 것이니,
소위 '보수'의 철학에 입각하면 오리려 더더욱
특검의 수사가 신속히 원활히 진행되는 것이 보수철학에 합당하지 않겠읍니까. 재판결과가 어찌 나오든 빨리 수사가 종결되야하는 게 '원칙/법치'에 합당한 것이겠죠?
고로, 소위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한다는 진정보수 여러분들'도' 적극 협력하시리라 기대합니다.
이럴 때 '진정한 보수'인가 아니면 가짜인가가 드러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