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 어느 정당 또는 세력에서 구심점이고
그에 맞는 역량과 능력, 덕목이 있다면 그 정당 또는 세력의 주춧돌, 나아가 기둥이 되겠죠.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덕목은 강한 공격성과 저돌성이었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지난 세월에 걸쳐 살아온 모습들은
많은 아쉬움과 의구심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지사가 되든 안되든 (북한말로 사변적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한 당선되겠죠)
차기 대선 후보 중의 한 명임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자승자박이랄까 자신이 걸어왔던 길에 뿌려놓은 많은 오물들로 인해
극심하게 많은 안티가 생긴 것만은 분명합니다.
미리 속단해서 대선후보 중의 한 명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 후보 중의 한 명으로 나서고 상당한 지지를 얻게 된다면
민주당이 파멸적 상황(안철수와 박지원의 탈당처럼, 물론 결과는 해피엔딩이었지만.)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시점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안티나 지지가 지나쳐
같은 민주 진영에서 서로 감정이 격해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현실을 인정하고 서로 간의 감정싸움을 자제하고
지선이 끝난 후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향후의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방향을
약간은 인내하면서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문대통령의 4년이라는 기간은 길지도 짧지도 않지만
그 기간 내에 현명한 문파들은 필터링해 없애버릴 것들에 대해
단호하고 확실하게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