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일어난지 3일 뒤인 1950년 6월 28일 새벽 2시 30분에 한강 인도교[1]와 철교에 하늘을 훤하게 밝히는 거대한 섬광이 일어나고 동시에 다리의 일부 상판들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면서 강으로 추락하였다. 대교 구간의 2, 3, 5번째 경간이 폭파되어 사용불능 상태가 되었으며, 위정자들이 서울을 버리고 야반도주했다는 소문에 의해 한강교량을 건너 피난길에 올랐던 최대 800명으로 추산되는 수많은 서울시민이 폭사 및 익사하였으며 50여 대의 차량도 함께 파괴되었다. 피난민 행렬이 한강다리 위를 빽빽이 건너고 있는 상태에서 아무런 경고도 없이 인도교를 폭파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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