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를 거의 악으로 규정하는 더민주를 지지하는 수요층이 있고...
더민주를 종북으로 규정하는 새누리를 지지하는 수요층도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서로를 부정하는 양당을 비토하는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수요층도 있습니다.
안철수 탈당전과 후의 더민주 지지율이 강보합인걸 보아도 세 정당의 지지층의 교집합이 매우 적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층은 안철수에 대한 충성도가 약해서 안철수가 제3지대를 점하고 있어야 안철수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6~7프로 정도의 안철수 신봉자들도 문재인이라면 치를 떨 정도로 당해서 안철수가 문재인과 제휴해도 문재인쪽 사람들을 찍어주지는 않을겁니다.
아마도 이정도는 문재인 지지자들도 알고 계시겠지만 그저 안철수를 공격하기 위한 용도로 단일화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는걸 부정하기에는 좀 낯간지러운거죠..
아무래도 서로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상대를 죽여야 하는 구조적인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싸울때는 싸우더라도 다들 밑바닥까지는 가지 맙시다!
그리고 선거 결과를 놓고 상대는 욕해도 국민을 우매하다는등 막말은 하지 맙시다!
다들 좋은주말 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