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티비에서 조국관련 토론을 하네요.
이게 2달전에 하던 토론하고 오늘하는 토론하고 도대체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그건 그거고 자유당쪽 토론에서 나오는 말중에 매번 나오는 말이,
" 왜 꼭 조국만이 검찰개혁을 할수 있나? " 이거 매번 공격적으로 사용한다.
그럼 생각해 봅시다. 그럼 누가 검찰개혁을 할수 있나? 황교안이? 나경원이??
9년동안 여당이 자유당이였고, 그 법무장관이 황교안이였음.. 뭘했지??
자유당도 검찰개혁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근데 국회에서는 자유당이 극렬히 반대했음... ㅎㅎ
'왜 꼭 조국만이 할수있나'에 대해서 아마 저말고도 많은분들이 생각 하셧을텐데,
'그럼 왜 지금껏 아무도 못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검찰개혁은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조차 실패했던게 검찰개혁입니다.
검찰은 아주 강하고 독립적이며 폭력적이라 감히 그 누구라도 쉽게 건들이지 못합니다.
지금 조국장관을 보면 정말 검찰이 얼마나 무서운 집단인지를 알수있습니다.
부인, 자식, 동생, 5촌조카, 할아버지, 아마 사돈에 팔촌까지 뒤졌는지도 모르겠네요.
검찰 뿐인가요? 야당, 언론, 토왜, 친자유성향 학자들, 할배들...
진짜 이걸 버티는 조국장관 보면 얼마나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한지,
서울대 법학교수로 지식인으로 부와 명예를 모두 가졌던 사람이
이런 치욕까지 견뎌가면서도 꾸역꾸역 검찰개혁을 진행하는거 보면
몇번을 생각해도 "조국만이 할수 있다" 가 맞는거 갔습니다.
그러니 자유당에서 그렇게도 낙마시키려고 관제대모까지 하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