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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6 23:18
독도가 한국땅이 된 역사적 과정
 글쓴이 : 객관자
조회 : 813  


애초에 독도가 조선땅인지 일본땅인지 태고적부터 결정된건 아닐것입니다.

영토란 존재하는 토지를 두고  국가들간의 전쟁 혹은 교섭을 통한 합의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 합의 이후 영토가 지속되다가 중간에 어떤 나라가 문제제기를 하면 다시 협상을 통해 과거 영토의 근거를 재확인하는 과정이 있는 게 본래 영토문제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마음에 안들면 다시 목숨을 걸고 전쟁을 벌이게 되겠지요)

실제 독도가 조선령으로 간주된건 매우 오래된 얘기로 보이지만  조선시대 이전의 과거의 기록까지는 알수가 없고(기록 부존재)  가장 최근에 양국간의 합의가 있었다고 보여지는 시기는 조선시대 숙종무렵이라고 보입니다.

이 합의의 배경은 우리 모두가 몇번쯤은 들어봤을 안용복 1차 도항사건, 2차 도항사건이 배경입니다.

안용복 사건을 간단히 설명하면 조선에서 어업에 종사하던 안용복씨가 어업을 하던 도중 계속해서 (조선인들은 조선땅으로 알고 있었던) 울릉도- 독도 주변으로 일본인들이 '불법조업'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됩니다.

울릉도 현장에서 만난 일본인 어부에게 왜 남의나라 땅에 와서 조업을 하느냐고 항의하자  일본인 어부들은 적반하장격으로 안용복씨가 남의 나라땅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입니다) 안용복씨를 납치해 일본으로 끌고갑니다.

이 사건이 1차 안용복 도항사건 혹은 안용복 납치사건입니다.

일본에 끌려간 안용복씨는 일본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땅이라 주장했으며  조선정부도 일본정부측과 계속 협상을 벌여갑니다.  그리고 그 외교적 활동의 결과 일본과 조선 모두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땅에 속한다는 걸 인정하고 안용복을 무사히 풀어주게 됩니다.

일본이 이렇게 순순히 물러서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임진왜란의 기억(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침략을 당해 큰 피해가 난 전쟁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실은 일본입장에서도 엄청난 인적 물질적 피해를 본 전쟁이었습니다)이 그대로 일본에 남아 있는데다가  도쿠가와 정권 이전 토요토미 정권이 조선과의 전쟁결과 허약해질대로 허약해져 정권몰락의 단초가 되었다는 역사적 경험이 있어서일거라고 보입니다.

이로부터 7년뒤 다시 본업에 종사하던 안용복씨는 또다시 울릉도에 와서 조업을 하던 일본인 어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일본정부의 보증이 있었던 만큼) 두번째나 같은 일을 반복하던 일본인 어부들의 행위를 일본중앙정부 즉 도쿠가와 에도막부에 고발하기 위해 (조선과 일본의 합의가 있었다는 배경) 일본으로 스스로 건너갑니다.

이것이 2차 안용복 사건입니다.

잠시 이 2차 안용복 도일사건이 기록된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봅시다. 

안용복2차도일.jpg


이 기록에는 두가지의 대립구도가 있습니다.  

1. 안용복 vs 일본어부

안용복 : 여기 울릉도는 우리 조선땅인데 왜 너희 일본어부가 와서 어업을 하고 있느냐? 모두 잡아가두겠다

일본어부 : 우리는 송도(독도를 부르던 일본의 옛날명칭)에 살고 있는데 어쩌다 실수로 여기에 왔다. 곧 돌아가겠다.

안용복 : 송도는 조선의 자산도로서 거기도 우리땅인데 너희가 거기에 산다고? 용서할수 없다.


안용복과 일본어부측의 대화에서 우리는 두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울릉도가 조선땅이라는 점은 일본어부와 안용복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둘째  송도(독도)의 경우 일본어부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안용복은 그곳도 역시 조선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국 국민들이 대립하고 있는 것이지요.  민간인들간의 분쟁에 대해 당시 일본관료들은 어떻게 판단할까요?

바로 아래쪽에 나옵니다.

2. 안용복 vs 일본도주

안용복 : 내가 몇년전에 왔을 때 관백(일본중앙정부)로부터 두섬(죽도와 송도)이 조선땅이라는 서계를 받았다. 그런데 당시 대마도주가 이를 빼았고 여전히 울릉도와 독도에서 조업을 허용하고 있다.
내 이를 일본중앙정부에 다시 고하여 시시비비를 가르겠다.

일본도주 : 어이쿠 그렇게 하면 일본중앙정부는 죄를 물어 제 자식에 할복을 명할것입니다. (사형당할 것입니다) 제발 그러지 말아주시옵소서.  두 섬( 죽도와 송도)는 이미 조선에 속한 섬이니 이후 이 섬에 넘어가는 일본인이 있다면 알려만 주십시요.  바로 엄중히 처벌하겠습니다.



너무나 두섬(죽도와 송도)가 조선땅임이 명백해집니다.


여기서 한가지 쟁점이 될 부분 조선땅임에 분명한 송도가 도대체 지금의 어디인가라는 문제입니다.

하치에몬.jpg


후대의 일본어부 하치에몬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안용복 후대에 울릉도에 건너가 조업을 하다

가 걸려서 일본정부에 사형을 당합니다.

이 하치에몬이 직접 그린 지도입니다.  죽도와 송도가 조선과 일본 본토로부터 떨어진 거리까지 그림을 그려

놔서 이것이 현대의 울릉도와 독도임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기죽도약도.JPG



1877년 일본이 아직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기 전 동해의 두섬 죽도와 송도를 그린 기죽도약도 입니다.

동도와 서도로 나뉘어진  섬 그림 위에 송도라고 명백히 이름을 적어놨습니다.  아래쪽에 확대한 그림입니

다.

송도가 오늘날의 독도임이 너무나 명백합니다.

일로청한명세신도.jpg

러일전쟁 무렵의 일로청한명세신도입니다.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보이기 전 (보이기에는 아직 러시아와 열강의 눈치가 두렵던 시절) 송도가 조선의 영해선 안에 있다는 게 명백합니다.


추신 : 

사실 영토문제에 있어서 이런 백년전 지도 같은건 현실의 군함 한대보다 가치가 없는 걸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과거의 고지도라는 자체도 과거의 군함들과 군대들간의 전쟁에서 흘린 군인의 피위에 그려진겁니다.

힘앞에서는 과거에 그게 한국땅이었네 어쩌네도 무의미한걸수도 있습니다.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실효적 지배가 맞다는 말이지요.

정통성이고 뭐고 간에 한국은 근대화가 뒤쳐져서 힘에서 뒤지자 나라 전체가 일본의 손아귀로 떨어진적도 있었습니다.

독도문제에 관한한 역사적 정통성 역시 한국에 있음은 명백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실효적 지배도 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력경쟁에서 뒤지게 되면 또다시 안뺐긴다고 누구도 장담할수 없는게 냉혹한 국제사회의 현실입니다. 

5.16혁명이후 한국의 국력은 일취월장하여 세계 누구도 한국을 쉽게 무시할수 없는 수준까지 온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만 믿고 부국강병을 소흘히 한다면 남자는 강제노역으로 끌려가고 여자는 위안부로 끌려가는 치욕의 역사가 다시는 절대로 오지 않는다고 장담할수는 없을 겁니다.


추신 : 동아시아 게시판에도 올렸던 글인데 정치와도 관련있는 거 같아 다시 올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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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보수ㅉ 16-06-26 23:23
   
응 5 16 쿠데타야 ㅎㅎ
쿠쿠하세요 16-06-27 00:05
   
냠냠
호태천황 16-06-27 00:11
   
이양반 역게에서도 그러더니 또 기승전 박정희 만세네 ㅋ
미우 16-06-27 00:31
   
일부 공감합니다.

박정희 따위 없었으면 중간에 소극적으로나마 친일 청산 한번 하고 왜구 따위 10년 전쯤 발아래 두었을 겁니다.
현재 민주사회의 단물을 마신다고 의식을 소홀히 한다면 언제 저런 놈이 또 나올지 장담할 수 없을 겁니다(공감은 소홀하면 장담할 수 없다~딱 이 부분. 현재도 잠시 방심했더니 이 모양이지 않은가).
객관자 16-06-27 00:39
   
일본이 한국을 무시하지 못한다면 박정희때문이지 다른거 없습니다.  삼성 엘지 현대등 한국 산업발전의 결과 기업들의 경쟁력에 일본제품들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일본이 한국을 혐오한다는 형식으로 두려움을 표출하고 있는거지요.

한국이 민주화운동을 겁나게 잘해서 일본이 한국을 두려워하는 거 아닙니다.
오늘숙제끝 16-06-27 00:41
   
국방과 국력의 중요성을 이리 중히 여기는 분이 어찌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에게 그리 인색한지...
이명박 정권이 말아먹은 국방이야 지난 일이니 대충 넘어간다 치지만 현 박근혜 정권은 어떻게 하고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무수단 핵미사일 막겠다고 사드가 도입되야 한다는 요상한 논리를 펴는 것을 보니 도긴개긴일 듯 한데...잘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간략히 설명해 주셨음 합니다.
객관자 16-06-27 00:47
   
노무현이 한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방안으로서 자주국방론이었지요.  국민들을 바보라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이것은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지키는 장치를 제거하기 위한 행위입니다.

좌파들이 신용을 잃는 가장 큰 이유는 사기를 치려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80년대처럼 정직하게 미국은 이나라 분단의 주범으로서 북한과의 통일을 위해 미국을 철수시켜야합니다라고 말하는 게 논리적으로는 정합성도 있고 정직해 보이네요.

적화통일인게 탈이긴 하지만요.
미우 16-06-27 00:52
   
그래서 사기를 안치는 똥누리를 빠시나 보군요.
하긴 다들 아는데 대놓고 치는 건 사기라고 부르긴 힘들긴 하죠. ㅋㅋ
Minsolido 16-06-27 02:40
   
이 글 참 소설같고 재밌네요 ㅎㅎ
오늘숙제끝 16-06-27 03:34
   
객관자님이 재미있는 것은 독도를 이야기하면서 박정희를 찬양하고 있다는 것이랍니다.
이는 스스로 공부가 덜되어 있다는 것을 자인한 꼴이죠.
 
혹시 독도밀약이라고 들어보셨을런지... 궁금하군요.
1965년 1월 한일 정상간 합의로 한일기본조약이 체결됩니다.
4개의 부속조항에 있는데 그 내용이 이러합니다.

1. 독도는 대한민국과 일본 모두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한다. 이에 반론하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2. 장래에 어업구역을 설정할 경우 양국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하는 선을 획정하고 두 선이 중복되는 부분은 공동수역으로 한다.
3. 현재 대한민국이 점거한 현상을 유지한다. 그러나 경비원을 증강하거나 새로운 시설의 건축이나 증축은 하지 않는다.
4. 양국은 이 합의를 계속 지켜 나간다.

자칭 보수란 자들이 김대중 정부를 공격할 때 당시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을 자주 거론하죠.
허나 이는 김영삼 정부가 1997년 10월 일본측이 제시한 독도를 중간수역으로 하는 한일잠정공동수역안을 받아들였고 이를 김대중 정부에서 타결한 것이랍니다.

그렇다고 김영상 정권을 비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바로 1965년 박정희 정권에서 체결된 한일밀약(독도밀약)합의 때문이죠.

님이 그토록 숭상하는 박정희가 독도와 관련해 어떤 짓을 했는지 모르시니 이와같은 글을 쓰셨을 겁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모르는게 죄는 아니잖아요.
지금부터라도 공부하시면 됩니다.
     
오늘숙제끝 16-06-27 04:06
   
한마디 더 하죠.
님의 독도사랑에 박수 보냅니다.
한일 독도분쟁은 대단히 복잡한 이해관계와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기에 쉽게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영토성의 문제, 실효지배의 문제, 주변국과의 영토분쟁과 이에 따른 국제관계속에서의 이해관계까지 함께 고려되어야 할 만큼 어려운 문제이죠.
그래도 님은 그 가운데 역사성의 문제를 잘 설명해 주신듯 하네요.

그렇다면 님은 박정희는 물론 이명박, 박근혜를 지지해선 안됩니다. 오히려 노무현을 지지해야 하죠.
한일정상회담 석상에서 일본총리 면전에서 독도야욕을 강하게 질타한 이가 노무현 대통령 입니다.
일본의 독도반환 요구에 "기다려 달라"는 이명박이나 위안부협상을 졸속으로 합의하고 국가간에 체결된 합의에 합의문이 없다는 국민들에게 뻥을 치고 이에 반대하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종북단체라며 비난하는 언론사 간부, 이 눔 아직도 잘먹고 잘살고 있을 겁니다.
유엔인권위 마저도 박근혜 정부에서 합의한 위안부합의는 잘못되었으며 이를 시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박정희 추모사업비로 그간 약 1800억을 쏟아 부었음에도 여가부가 위안부문제 유네스코기록문화유산 등재사업에 책정한 4억 마저도 민간이 주도해야 된다며 단 한번도 집행하지 않는 정부를 지지하다니요.

이와중에 일본에선 다가오는 중위원선거를 맞이하여 아베는 정부기관산하에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연구하는 기관을 설립하고 역사적 사실마저 부정하는 논리를 만들겠다고 설치고 있죠.

님이 진정 독도를 사랑하신다면 어디가서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지지한다고 얘기는 하지 마세요. 머리에 든 것 없다는 거 티 내는 것이니 말이죠.
네티즌100 16-06-27 07:57
   
박정희가 조금난 신중하게 일본과 국교를 수교하였다면 오늘날과 같이 독도문제와 위안부 문제가 해결 되었을 것이다. 경제발전에 대해서는 깔수 없지만 일본문제에 대해서는 정말로 깔게 많은 박정희와 닭근혜 정권!!
객관자 16-06-27 08:32
   
제가 독도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면서 독도밀약이라는 것도 검토 안한건 아닙니다.

일단 한일정부 어디서든 존재하지 않는 거라고 확인한거더군요..  한일양국 모두 없다고 하는 데 좌파분들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정부도 모르는 데 본인들이 알정도면 뭔가 그렇게 판단한 근거 서류가 있을 거 아닙니까? 이 자료는 어디서 실체를 확인할수 있는 지 제시하길 바랍니다.

무슨 박종락의 자택에서 했다 그러는 귀절까지 나오는 데 박종락의 자택에서 그런 얘기가 오고간건 도대체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더군요.. 녹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 참석한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이 폭로한것도 아니고.

마치 박정희 여자설처럼 실체가 없어요.

좌파분들이 박정희를 매도하기 위해 지어낸 얘기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현대사와 근대사 관련된 자료를 수집 분류하면서 그런게 꽤 많았습니다.  특히 이승만 박정희에 대해서는 놀라울정도로 역사조작을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좌파들에 근본적인 불신을 품게된 배경이기도 하지요.

제가 어린시절 국민학교때 선생님께 배우기에는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서 친구를 무고하고 모함하는 것처럼 나쁜일이 없다고 배웠습니다.  그런 아이를 발견하면 절대 친구로 사귀지 말라고도 얘기 들었었죠.

제가 머리가 비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의 아닌 같은 실수를 확대하지 않기 위해 자료는 충분히 조사하고 글을 쓰는 편입니다.  머리가 든것이 많은 좌파분들은 근거자료 조사하시고 말씀하시는 것이신지?
     
개독사기 16-06-27 10:51
   
박정희 여자설이 실체가 없으면 박정희 사망시 술자리에 여대생이 동석한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그리고 좌파가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데 없는 사실을 만드는건  우파가 전문이고 사람도 여럿 죽였죠.

없는 사실을 만드는 걸로 불신을 한다면 좌파만 아니고 우파도 불신하는게 맞는건데 님은 우파의 잘못은 무시하는걸로 보이네요.
          
미우 16-06-27 11:02
   
왠지 우파(?) 불쌍하군요. 외면 당하고 있어.....
객관자 16-06-27 08:43
   
내친김에 한마디 더 하면  일본이 독도에 탐욕을 품은지는 수백년 이상 된것이기 때문에 뿌리가 깊습니다. 특히 해방후 조선시대의 영토구도를 확립시킨 이승만의 평화선 이후  독도를 뺐기 위해 일본은 수 많은 말도 안되는 유혹과 조건들을 걸곤 했지요.  물론 한국정부는 일축해왔습니다.

그런데 김대중은 집권하자마자 독도주변 해역을 일단 공동어로구역으로 냉큼 팔아먹더군요.

본문의 안용복선생이 일본과 분쟁을 일으킨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독도 주변 어업권에 관한 분쟁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안용복선생의 노력을 절반정도는 물거품화시킨거지요.

 이때는 그분이 일제시대 썼던 도요타라고 불러줘야 더 어울릴까요?
또공돌이 16-06-27 10:32
   
“부국강병을 소흘히 한다면 남자는 강제노역으로 끌려가고 여자는 위안부로 끌려가는 치욕의 역사가 다시는 절대로 오지 않는다고 장담할수는 없을 겁니다.”
인정!

그래서 우리남자들이 강제노역으로 곡괭이질로 굴 파는 것보다 우리도 미일처럼 꼴리는 데로 조대가리를 맘껏 휘두를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오늘숙제끝 16-06-27 12:16
   
이래서 공부가 필요한 것입니다.
독도밀약이 좌파진영의 허위, 날조로 가공된 거짓이라 하니 말이죠.
지금도 이런 말을 하는 이가 있을 정도이면 박정희 군사독재 당시엔 어떠했겠어요.

근거를 제시해 달라 하시니 자료를 올려드립니다.

<KBS 독도밀약설을 추적하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061111

<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어업에 관한 협정>
http://dokdocenter.org/dokdo_news/index.cgi?action=detail&number=4327&thread=18r08r02

보시면 아시겠지만 님이 잘못이라 지적하고 있는 김대중 정부의 한일어업협정이 그렇게 체결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겁니다.
이걸 아신다면 님은 김대중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박정희에 대해 저주를 퍼부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닉은 객관자인데 도대체 뭐가 객관적이란 것인지... 이정도 사실관계도 명확히 하지 못한 채 자신이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만 보고 그것을 진실이고 정의라 판단하는 편향성부터 극복하셔야 닉값을 할 수 있지 않을런지....
     
객관자 16-06-27 12:39
   
그 테레비 방송 끝까지 이미 본것입니다.  어디에 독도밀약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근거가 있다는 거지요?  총 4줄에 불과하다는 '밀약'이 적힌 종이를 제시한다든가  녹음된 테이프를 제시하면 그만인 것을 왜 4만쪽에 달하는  책100여권은 될 분량을 보면 안다고 하는 지 모르겠네요.

종이도 없고 테이프도 없다면 맨처음 그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4만쪽에 달하는 협상내용을 다 읽고 고작 4줄의 '밀약이 있음'을 추정해낸거라는 겁니까?

4만쪽을 읽어보진 않았습니다만 그 협정문서에 '김종락'이라는 이름 석자가 나올거 같진 않은데요?  김종락이 그런짓을 한건 도대체 어떻게 알았답니까?
          
오늘숙제끝 16-06-27 21:21
   
흠...한일 외교장관이 만나 위안부 문제해결에 합의를 했는데 합의문은 없다는 박근혜 정부의 국민무시하는 행태가 오버랩 되네요.

박근혜 정부 왈, 양국 정상까지 동의한 국가간 외교합의를 아무런 문서없이 구두로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무조건 믿으랍니다.
이 정권은 국가간 외교합의도 문서없이 입으로 싸인할 수 있나 봅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아주 잘한 외교적 성과라고 국무회의 석상에서 자랑까지 하지 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아주 바보로 아는거죠.

보셨나요? 정말?
그렇다면 우리는 없지만 일본 외무성의 기록물에는 65년 당시 막후협상이 있었음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보셨을겁니다.
그리고 협상문을 국어와 일본어로 작성하여 한일 양국이 보관한다는 내용도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더불어 당시 막후협상에 참여한 이들이 20여년이 지난 후 저서, 회고록,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시 밇실합의에 대해 밝힌 내용들이 일치하며 이는 일본의 외교문서로 실제 확인되었다는 것도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문서가 없데요.
일본은 이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죠.

박근혜 정부가 역대 그 어떤 정부도 해결하지 못한 위안부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하였다며 그리 시끄럽게 홍보하더니만 합의문을 공개하라 하니 합의문은 없다는 식과 뭐가 다르죠?

애초에 막후협상이란 것 자체가 없었다고 했던 박정희 정권이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실제했음은 이제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시 밀실협상에 참여한 일본 측 인사의 저서에서 공개된 부속합의내용이 실제했는지만 정확히 알지 못할 뿐...
그런데 이 마저도 상당부분 맞다 여겨지는 많은 자료들이 존재하죠.

방송을 보셨다는 하는데 아마 졸고 계셨던 듯 싶습니다.
짧지않은 영상이긴 하나 꼼꼼히 다시보셨음 하네요.
hanabida 16-06-27 16:39
   
나는 박정희 지지자이고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박정희, 노무현 두분...아이러니이지만..)이지만 박정희 지지자 들이 정말 싫타.. 분명한 명백하고 크나큰 과오가 있는 대통령이다.. 인권 탄압...광주사태.....등등..근데 지지자라고 무조건 잘했다..박정히 만세 하는 꼴은 정말 보기 싫타....산업화와.. 애국심, 반공 등은 정말 칭찬하고 존경스러운 부분이지만 언급한것처럼 명백한 과오도 있었다. 박근혜 주위에 간신들처럼 무슨 세뇌를 당한건지... 먼지..신성화 하듯이..무저건 빠는 인간들은..자신이 존경하는 대통령의 얼굴에 되려 먹칠하고..모든 이들의 반감만 사는거다..제발 정신 좀 차려라..내가 존경하는 대통령을 되려 매도당하게 하는 그런 인간들이 댓글에서 보이는데 차라리 관신 끊었으면 좋겠다..인정할껀 해라..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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