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그냥 단순히 촛불시위 구경하다시피한 참가자였지만
내일은 개인적으로 서울역 박사모시위 관찰도 하고
효자동길 입구까지 가서 시위 전체적인 모습을 보며
촛불시위 제대로 하고 싶군요.
대학시절 화염병 구경만하고 화염병 던져보지도 못했는데
이런 식으로 거리에 다시 나서게 되네요...
불의에 대항하여 아무도 희생하지 않는 시위는
더 큰 희생이 있어야 그 뜻을 이루게 되는 걸까요....
박근혜쪽에서 핵폭탄 터져봐야 버티기 가면
지금 상황으론 정치권에서 해결해야 할 듯 한데
촛불시위에 삼백만이 나와도
결국 야당에 힘을 주는 정도 새누리 비박계에 분당 가속화의 힘을 주는 정도겠죠...
어쨌든 눈이 내리는 날까지 매주 토요일 개인적으로 시위에 나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