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 있는 것은 자유지상주의를 내세우는 분들은 최소의 정부를 주장하지만 그 실체를 들여다 보면 그 어떤 시기보다 최대의 정부를 요구하는 사람들이었다는 점입니다. 가난한사람들에 대한 정부와 경찰 조직을 통한 억누름, 정치적인 인사들에 대한 무제한의 감찰 감시, 사법부의 독립성을 회손하는 듯한 정치적 스탠스의 요구 일과감찰... 한국의 우파들의 논리는 모순되어 있습니다.
최소의 정부를 주장하는데 역대 우파 정부들이 하는 것을 보면 최소는 거녕, 일반적인 자유주의를 회손하는 정책을 아무런 생각없이 사용하죠. 그리고 법치주의네 민주주의네 하는 기본 합의사항도 무시하면서 최대정부를 구현하죠. 우파 정부들어 국가부채는 매년 신기록을 작성중입니다. 최소의 정부라면서? 정부가 없으면 사회는 더 잘돌아갈거라면서? 이런 앞뒤가 안맞는 말과 행동을 하니 우파를 보고 위선적이다. 혹은 무식하다. 라는 말이 나오지요. 이런 우파의 위선적인 행동을 보면서도 소위 자유주의를 주장하는 분들이 새누리편을 들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 이러니 한국의 자유주의 지식인들이 욕을 먹습니다. 조갑제 김동길... 이런 사람들이 지식인 대접을 받아야 하나? 자유주의 자이긴 할까?
전 개인적으로 공산주의자들을 혐오합니다.
이들이 부패해서가 아니라, 위선적이여서 싫어합니다.
이들은 평등 지상주의를 내세웁니다. 만인이 평등한 사회.. 그런데 공산주의 사회의 실체는 사실 소수의 군림하는 공산당 당원에 의해서 다수의 사람들이 명령에 따르고 있는 매우 극단적인 불평등사회입니다. 그 현실을 보면서도 자신들의 체제가 평등하다고 헛소리합니다. 위선적입니다.
극과 극은 닮은지도 모르겟지만,
이 한국사회에서 가장 공산주의자들을 혐오한다는 자유지상주의 우파 새누리당과 그 지지층도 사실상 자신들이 똑같은 위선적인 짓을 하고 있다는 현실을 외면합니다. 자유를 구현하겟다면서? 그런데 왜 이것저것 감찰하고 감시하고 모든것을 억누르려는 행태를 정당화하는데?
자유와 평등에 관한 논의는 어쩌면 정게의 진정한 정게다운 주제겟지만, 그 주제를 다루기 전에
자신들이 말하는 주제와 실제 현실에서의 모습이 일치를 이루어지고 있는가? 이것에 대해서도 양심적인 지적이 선행되야 소위 '지식인'다운 모습이 아니겟습니까?
다수주의에 의한 소수의 억압 만큼이나 소수의 권력에 의한 다수인권의 유린도 사회를 파괴하는 요인입니다.
난 1%만큼도 공산주의를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공산주의 운운하면서 사회적인 소외의 발생을 도외시하는 무지한 색깔론자들도 경멸합니다. 그냥 무식하니까 그런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자유지상주의자 치고 정말로 알고 보면 정부기능을 부정하는 사람도 없었고, <사실은 대체로 레이건처럼 되려 열성적인 정부만능주의자였음.> 자유로 모든것을 해결하려는 사람치고 시장경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데로 이해하는 사람도 거의 없더군요.
아래의 wntwn?? 아무튼 종종 보이는 보수 꼴통분이 남긴 글을 보고 적습니다.
우리가 구라를 치더라도 너무 뻔히 보이는 것으로 구라를 치면 그게 먹히긴 하겟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