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회고록'의 진실은 무엇일까? 직접 읽어보았다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을 두고 무슨 일이 있었나?
위의 표에서도 볼 수 있듯 송 전 장관과 다른 관계자들의 입장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은 바로 2007년 11월 16일의 회의 결과다. 송 전 장관은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하는 반면 이재정 전 장관 등은 그때 이미 결론을 냈다고 말하고 있다.
* 송민순 증거로 내세운 쪽지
또한 송 전 장관은 문건에 찍힌 무궁화 문양을 "청와대 문서 마크"라고 했다. 문서 하단의 육필은 "백종천 외교안보실장의 글씨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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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나의 추론이다.
송민순 회고록에 나오는 내용과 당사자들의 증언이 엇갈리는데......
혼자만 주장한다고 증거가 되겠는가?
증거로 내세운 쪽지를 보자.
1. 무궁화 마크 찍힌 용지에 컴퓨터로???
- 만약 단순 쪽지라면 수기를 이용하지 무궁화가 찍힌 용지에 프린팅까지 하겠는가?
무궁화가 찍힌 것은 청와대가 관여되어 있다는 증거를 나타내려는 의도적인 행위로 보인다.
이 쪽지는 보수측으로부터 공격받을 우려가 많은 극비 내용인데 청와대 마크를 찍은 종이에
컴퓨터로 프린팅 까지 해가며 만들었다는게 이해가 되는가????
또한 이러한 용지로 프린팅 했었다면 청와대 컴퓨터를 이용했다는 말이고
이후 이명박그네가 이를 발견 못했겠는가????
2. 대통령에게 보고된 쪽지??
-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쪽지라면 주요사항임을 고려하여 격식을 갖추었을 것이다.
하지만 밑에 휘갈려 쓴듯한 필체를 볼때 대통령에게 보고한 쪽지로는 보이지 않는다.
3. 아래쪽 수기필체??
- 쪽지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보이는데........
누구의 필체인지도 모르는 필체를 증거로 제시하는 것 자체가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는 18대 대선당시 나왔던 NLL포기발언과 마찬가지로
북풍을 이용하려는 고도의 전략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