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말이 과격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비록 과격하게 들릴지 모르나, 전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좋은 말만 듣고 살 수는 없습니다. 쓴 소리도 듣고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반도의 지정학과 주변 4국의 생각은 결코 이상적이지만은 않습니다.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미중일러의 사이에 있습니다. 이미 미중패권 경쟁 시대의 최전방에 속한 국가입니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A2AD 전략을 설정하며 제1도련선을 한반도와 일본 서부를 시작으로 태평양을
미국과 반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중국이 태평양으로 나아가는데 한국은 반드시 제압시켜야 할
국가입니다. 만약 중국이 방어적인 위치에 있다면 북한만이라도 확보한 지금 만족을 하겠지만, 공세로
전환한 지금은 다릅니다.
미국 입장에서도 한국은 미중전쟁 시 꼭 필요한 국가입니다. 지정학적으로 한국은 중국의 주요 도시와
너무나 가깝기 때문에 한국이 없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저 아래 오키나와에서 출발해야 하는 만큼 큰
손해입니다.
오래전부터 시작된 중국의 동북공정은 북한 유사 시 북한 진입을 통해 친중정권을 세우고
나아가 한국의 통일을 막고 동해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중국은 주한미군이 주둔한 한국, 아니 더 나아가서 자국의 공산당 1당 독재를 위협할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
한국과 국경을 접하길 원치 않습니다. 아래 주소 링크는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 대다수가 통일한국이 중국에
위협적인 국가가 될 것이라 언급한 주소입니다. 저 위의 사진과 같이 한국의 통일을 막고 친중 괴뢰정부를
세운다면 중국에게는 큰 이득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쓰니깐 중국이 나쁜 것 같이 보이지만, 중국이 나쁜게
아니라 원래 인접국에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국가가 성립되는걸 좋아하는 국가는 세상에 없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unification-01242012162716.html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일본 역시 군사적으로 강한 국가입니다. 일본도 독도나 위안부 등 여러 문제로
인해 협력이 사실상 힘든 국가이나 미국의 대중 포위망 형성에 묶여 있어 중국보단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그러나 일본이 재무장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는만큼 이에 대한 부담도 큰 편인건 사실이죠.
저는 솔직히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일본의 진정성을 묻는 사람들에게 "진짜 일본이 사과할 방법이 뭐가
있나?"고 묻고 싶습니다. 일본은 보시다시피 훨씬 강력하고 국제정치는 현실적으로 강력한 나라에게
약소국이 할 수 있는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국제사회가 도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힘의 논리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라고 일본이 좋아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아무리 내가 원한다 해도 상대가 한사코 거부하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이룰 수 밖에 없는데, 전쟁을 통한
해결은 또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죠. 현실성도 없는것 같고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강한 국력만이 정답이란 것입니다.
위 사진은 북한의 핵능력과 수준입니다. 북한은 이제 핵기술을 완성해 가고 있고 거기에 헌법에 핵보유국을
명시까지 했습니다. 즉 핵포기는 절대 안한다는걸 대놓고 말한 샘이죠.
제가 사드를 반대하는 사람들 보면 한심한게 미국과 일본을 막아줄 방패니 뭐니 이런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이 한미일 동맹을 이탈한다면 거꾸로 미국과 일본의 위협으로부터 중국을 보호해줄 총알받이가
되는 셈 입니다. 중립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지만 그건 현재로선 불가능합니다.
중립도 힘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대한제국은 러일전쟁 당시 중립을 선언했으나
일본은 이를 비웃으며 한일의정서를 강제로 체결했습니다.
자주를 외치는 사람들이 정작 자주를 찾는 첫걸음인 미사일 사거리 연장조차 반대하는게 현실이죠.
한국의 주변은 이렇게 상황이 좋지 않은데 막상 힘을 키우려 하면 전쟁 하자는거 라며 학을 떼고
자국령인 제주 해군기지 설치도 반대, 핵무장도 반대, 핵잠수함도 반대, 방어용 무기인 사드도 반대,
줌월트도 반대, 심지어 미사일 사거리 연장도 반대하는 등, 사회적으로 평화에 너무 빠져서 너무
이상적으로만 생각하려 하는게 안타깝습니다. 평화란 아무리 내가 원해도 내 땅에 욕심이 있는 상대가
거부하면 그건 절대로 쟁취할 수 없습니다.
https://books.google.co.uk/books?id=tm-vAgAAQBAJ&pg=PT25&lpg=PT25&dq=%EC%A1%B0%EC%84%A0+%EC%9E%84%EC%A7%84%EC%99%9C%EB%9E%80+%EB%8C%80%EB%B9%84+%EB%B0%B1%EC%84%B1+%EB%B0%98%EB%B0%9C&source=bl&ots=MuOlDTTUht&sig=uE7BDiwB8uZTViZd7UKaEEEnNj0&hl=ko&sa=X&ved=0ahUKEwisyJT21brUAhWCnpQKHTFcAj0Q6AEIVzAN#v=onepage&q=%EC%A1%B0%EC%84%A0%20%EC%9E%84%EC%A7%84%EC%99%9C%EB%9E%80%20%EB%8C%80%EB%B9%84%20%EB%B0%B1%EC%84%B1%20%EB%B0%98%EB%B0%9C&f=false
위의 주소는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에 대한 것입니다. 임진왜란 발발 직전에도 왜란은 없을거라며
양반과 백성들이 전란 준비에 반발하고 결국엔 제대로 된 준비조차 못하고 임진왜란을 맞았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토대로 교훈삼아 국력강화에 힘을 쓰고 국방력 강화에 힘을 쓰는 것이야 말고
한국인의 발언권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