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잉락이 총리를 하고 있을때 태국에 왔습니다. 잉락은 탁신 전 총리의 동생인데요. 지금보니 박ㄹ혜 대통령과 비슷하네요. 저의 태국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고 친구들도 정확하기보단 쉽게 이해시키려고 해서 의역이 많겠지만 제가 대충 이해하길 탁신 전 총리는 자꾸 나라의 문화재를 팔아먹고 어마어마한 비자금을 꼬불쳐서 지금 다른나라로 도망간 상태구요. 잉락은 별탈없이 총리를 해오다 임기말에 자기 오빠 태국으로 데려오려다가 국민들의 분노를 사서 우리로 치면 시청과 여의도 차도를 봉쇄한뒤 잉락 아웃을 외쳤었습니다. 여긴 레드 셔츠랑 옐로 셔츠로 나뉘는데 탁신이 시골사람들 일당 500바트씩 주고 데모 동원했다네요. 당시엔 몰랐는데 문득 지금 생각해보니 비슷한게 많은거 같네요. 당시에 안그래도 지옥같은 교통체증의 도시인데 차도를 막아놔서 이동에 엄청 불편했습니다. 친구한테 잉락 조금있음 임기 끝난담서 왜 이고생을 하냐 물었더니 잉락이 명예롭게 물러나게 할수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얘네 데모하면 겁나 살벌합니다. 칼 총 수류탄던지고...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