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판문점 선언문에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이 문구는 핵폐기 검증전인 2018년 안에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맺겠다는 얘기로 2006년 평양 방문의 10.4선언에서 비핵화와 관계없이 종전선언, 평화협정 맺겠다는 노무현과 판박이이네.
3.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다.
③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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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정상회담은 노무현-김정일 회담(10월4일)을 앞두고 이뤄졌다. 그때 노무현 정권은 한국전쟁 종전선언이란 이벤트를 만들려고 애썼다. 그해 12월 大選에 이명박 후보를 꺾기 위한 카드였다는 의심도 샀다.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호의적 논평을 끌어내려고 무리를 한 것 같다.
노 대통령은 그해 10월4일 평양에 가서 김정일과 10.4 선언에 합의하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다.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미국은 '검증 가능한 핵포기' 이후에만 終戰선언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는데, 노무현 정권은 그 조건에 대한 언급 없이, 즉 핵포기와 상관 없이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는 오해를 줄 만한 합의를 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