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을 어루어 만져주는 위대한 힘을 가진 음악, 대중가요든 록이든 팝, 째즈, 힙합, 트로트...
우리는 대부분 음악을 들으며 살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음악을 북한이 더럽히고 있네. 순간적인 몰입과 집중력으로 영혼을 정화하고 감성을 자극해 삶의 희망을 주기도 하고 슬픔 속에서 나오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주는 완전 소중한 우리의 음악을 북한은 독재체제 유지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단다.
일명 세뇌용 음악, 그 수 많은 세뇌용 음악이 있는데 또 새로운 노래가 나왔다.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 2탄이란다.
뉴스에 잠깐 나오길래 도대체 쪼매난 김정은이 뭐가 그리 대단해 찬양노래 까지 나오나 싶었다.
뭐 역시나 별거 없다. 3살때 100m 권총사격해서 명중했다는 김정은이가 그닥 한게 없어서 그런지 노래 가사가 내실이 없다. 자기네 아버지처럼 솔방울로 수류탄 만들고 할아버지처럼 가랑잎 타고 강 건넜으면 가사가 좀 만들어 졌을텐데 너무 한것이 없어서 그런가 계속 “김장군 두리에 뭉치자”만 반복한다.
더 웃긴건 공개된 합창 동영상 화면의 속의 영상에도 김정일, 김일성 활동모습이 나오고 김정은은 너무 찾기가 어렵다는(사실 있는 지 없는지도 모르겠다는...)
음악을 사상이나 총대처럼 중시하고 음악을 통해 전체 주민들을 하나로 묶어 그 위력으로 혁명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해서만 만들고 듣는다 생각하니 참 씁쓸하다 그래서 음악의 장르가 only 우리꺼 같은 거 밖에 없다고 생각하도록 서방 대중가요가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듣는 것도 막고 한다지. 여태 그 음악정치가 먹혔는지 몰라도 요즘은 잘 안 먹히나 보다.
온갖 소식들이 계속 기사화 되어 나오는걸 보면... 그리고 외국물 먹었다고 좋은건 알아가지고 둘째 아들놈아는 자기 아버지 생일 이틀전날 위험감수하고 싱가포르까지 에릭 클랩튼 노래 들으니 북한의 찬양노래의 힘도 이제 때가 다 되었나 보다. 그래도 김정은이 하나 후계자시켜 보겠다고 찬양 노래 2탄까지 만들고 애쓴다 애써. 오늘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김정일 김정은에게 선곡하나 해 주고 싶다 “글루미 썬데이”...
정말 김정은을 찬양한다면 이정도 사진은 올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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