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입력 2017.02.04 12:56 수정 2017.02.04 13:14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4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정 의장은 이날 조호연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 안내로 묘역을 찾아 헌화, 분향한 뒤 묵념했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4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분향하고 있다. 2017.2.4 choi21@yna.co.kr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로 이동해 묵념한 뒤 참배를 마치고 묘역을 잠깐 둘러봤다.
정 의장은 방명록에 '대통령님 한없이 그립습니다. 남은 저희들이 대통령님 뜻을 잘 받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4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남긴 방명록. 2017.2.4 choi21@yna.co.kr
정 의장의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는 국회의장이 된 뒤 처음이다.
그는 이날 묘역을 찾은 참배객들과 반갑게 악수를 하고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4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2017.2.4 choi21@yna.co.kr
정 의장은 연합뉴스와 만나 "대통령님께 새해 인사를 위해 찾게 됐다"고 짧게 말했다.
그는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30여 분간 환담했다.
정 의장은 권 여사와의 환담에서 "부산 강서에 국회도서관 분관 설립을 추진하는 데 무조건 짓는 것보다 주민설명회 과정이 필요해서 방문했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공관으로 초대하겠다"고 인사했다.
권 여사는 "우리나라 조선업이 어렵고 특히 김해는 조선 관련 2, 3차 하청업체들이 많은데 더욱 힘들다"며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이 함께 안정되면 덜 힘들 것 같은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대선 등 정치와 관련한 대화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고 함께 자리에 있던 조 실장이 전했다.
정 의장은 지난 3일 부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분관 설계 디자인 공모 당선작 설명회 등에 참석했다.
봉하마을 방문을 마친 정 의장은 개인 일정 등을 위해 곧바로 광주로 떠났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4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참배객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2017.2.4 choi21@yna.co.kr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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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마을 부근을 방문하다 들렸다는데 제가 보기엔 업무도 업무 겠지만 해도 바뀌고 했으니 노통에게 인사하려고 일부러 들린게 아닌가 생각 드네요.
정세균의장이 친문은 아니고 친노인사로 분류되는걸로 아는데 고인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아 가져 왔습니다.
그리고
안희정 지사가 본인의 대연정 발언에 오해가 있었다고 얘기 하고 문재인 역시 안희정이 얘기하는 연정은 오해가 있었고 자신이 얘기하는 연합과 다르지 않다라고 화답했다고 하니 안희정 너무 몰아 세우지 마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