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인물이던 다양한 지지자들의 돌발의 모습들과 성향이 있는지라..
그걸 당사자가 다 통제하기 힘들지요.
더욱이 지지를 표명한 프락치들도 수없이 날뛰며 분란을 조장하는지라.
갠적으로 손가혁을 보면 몇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1. 권력을 탐하여 자신들이 지지하는 사람을 내세워 탐욕을 채우려는 넘들이 주동
2. 백년 역사동안의 부패한 대한민국에 대한 진실로 분노하는 시민들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지도자에 대한 신뢰.
3. 성남시정을 통한 능력을 검증받은 이재명에 대한 신뢰.
4. 일단의 분열을 목적으로 하는 프락치 무리
이렇게 이뤄진게 손가혁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1번과 4번이 손가혁을 불순한 무리로 만드는 원흉이죠.
당내 경선을 통해 결정되자 바로 안철수로 돌아서겠다고 외쳐대는 것들이 과연 민주의 지지자들일까요?
이것들이 바로 순수한 손가혁을 욕먹게 하는 원흉들이죠.
그럼에도 전 손가혁 자체에 대한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
이재명은 뚜렷한 정치적 지지기반이 없어요.
자신이 목적하는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에 관한 실천력을 가지기 위해선 몇가지가 필요해요.
1. 믿고 따를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지지자들
2. 당내의 이재명을 신뢰하는 정치적 힘의 파벌
3. 자금과 더불어 언론.
이 세가지중 이재명은 1 이외에는 현 상태에서 거의 없다시피하죠.
자금은 후차적으로 헤게모니에 따라 해결될 문제이기에 당내의 지지를 얻어야 하지만 현재는 뚫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기반이 워낙 막강하고 더불어 비문은 역공 당하기 좋은 인사들인지라..
또한 비문 자체가 시류에 따라 오가며 이익에 따라 오가기에 자칫 뒷통수는 둘째치고 한번 발을 잘못 디디면 정치생명 날라가죠.
결국은 이재명의 선택은 자신의 능력을 기반으로 지지자들이 필요한 상황.
저 역시 이재명의 입장이라면 똑같은 길을 걸을겁니다.
자 여기서 이재명과 안철수라는 공통점이 생깁니다.
이재명과 안철수의 문제는 지지자들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들 스스로 패착을 던짐으로 인해 지지율이 급락하고 안티가 생김을 모른다는거죠.
머리 좋은 써켜니가 왜 맨날 저한테 깨지겠습니까?
정치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는 나 같은 댕청한 넘에게..
안선생 유선생이 저지른것들을 던져주면.... 그건 어떤 궤변으로도 해결이 안되는 문제죠.
안선생 유선생 문제가 아니라면 써켜니를 내가 어찌 이길까요?
그런데 주제가 지지자에 대한 논리기에 그넘들의 과거 행적의 짤만 던져줘도 이미 끝난 게임입니다.
이재명 역시 마찬가지죠.
손가혁의 문제가 아무리 개차반이 아니라 개차반 할애비래도 이재명이 포용력을 가지고 긴 안목으로 네거티브없이 갔다면 아마도 차기 원탑... 0순위였을겁니다.
스스로가 그 한계를 보인것이지요.
손가혁이 왜 문제가 안되냐구요?
이재명이 자기 형님도 차버리고 단호한 선을 긋는것에서 이미 공정한 권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와 같기에
손가혁이 아무리 개판을 치고 어쩌고 해도 훗날 대권을 쥐게 되면 그넘들 낙하산 보내주며 공적을 인정할 사람이 아니라는거죠.
능력이 되면 보내주되 능력이 안되면 아무리 자기 사람이라해도 단호하게 배제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는것.
물론 이건 머... 이런 이재명일수 있다는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 ;
결국 손가혁 문제가 아닌 이재명의 그릇에 대한 논리입니다.
이번 지선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지난 민주 경선에서 자신의 네거티브에 대한 반성과 진솔한 사과를 했었는데..
이번엔 어떨까요?
그래서 전 지켜보고 있는것이지요.
사람은 실수를 통해 더 큰 인물로 갈 수 있다 믿기에..
지난번의 실패에서 누구처럼 스스로 뼈를 깍는 자기 반성을 통해 환골탈태하여 진정으로 큰 일을 맡을수 있는 인물로 거듭나 있는지..
아니면 역시나 그 한계를 다시 보일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