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보고도 댓글을 안 다시네

김종필의 발언을 좀더 보면 87년 겨울 1노3김이 대통령 선거전으로 치열할 때 였습니다.

"도대체 민정당이 이 나라를 거덜내도 좋다는 말인가. 이렇게 돈을 쏟아 붓고 나중에 민생경제를 어찌 수습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무책임한 사람들이야. 선거는 선거고 나라는 나라 아닌가... 야당은 군중을 떼로 몰고 다니고 집권당은 돈을 봇물처럼 터뜨리는 이런 짓(대통령 직선제)은 그만 해야 돼. 71년 선거에서도 박대통령 당선을 위해 무려 600억원이나 썼다는 걸 나중에 확인했어. 그 이후 16년만의 선거가 이 지경이니..."

강창성(박정희 정권에서 중정차장보,보안사령관 역임)은 기자에게 71년 대선자금이 김종필의 증언보다 100억원이나 많은 액수인  700억 이었다고 말했죠. 당시 선거전을 전후해 자금살포계획을 세우고 득표점검 결과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집계한 액수가 700억원이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두 발언다 그 당시에 책임있는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발언 입니다. 특히나 김종필의 발언은 박정희를 비판하기 위해서 한 발언이 아니라 당시 민정당을 비판하기 위해서 한 발언 입니다. 거짓을 말할 이유가 무었이죠?

미국기업이 공화당에게 850만 달러를 준것은 공식 기록에 남아있는 자료입니다.

김대업이 말한 과가 무었인지는 모르겠지만 납득할만 하다면 믿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