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 13-02-0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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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자유민주주의 현대국가에서 우파, 좌파는 자유에 대한 상대적인 입장차일 뿐입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서 우파, 좌파는 통상 그런 의미가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합헌 혹은 호헌세력 vs 반골세력을 뜻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파, 좌파라 하지 않고,, 우익, 좌익이라 칭합니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밑바닥 본질인데,, 불행하게도 이것이 지역이기주의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어떤 이념이나 주장이 지역을 이유로 극명하게 갈린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 생각합니까?
이건 비정상입니다. 또한 이것이 비정상임을 모두가 오랫동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서로서로 지역이기주의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누가 정권을 잡건 인사할때 출신지역 배려를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을 보십시오.
호남지역내 소수 외지인을 빼고는 99.99%라고 할 정도로 거의 모두가 문재인을 지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오히려 젊은층이 노년층보다 더했습니다.
만약 호남인들 스스로 지역이기주의 문제를 해소할 의지가 있었다면,, 세대에서 세대로 갈수록 점점더 옅어졌을 겁니다.
여기 호남분들 있으실텐데, 솔직히 자문해보십시오. 노력했습니까?
물론 이런 저런 이유로 박근혜, 새누리를 절대 지지할 수 없었다,,, 이유를 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그것은 핑계입니다.
본적, 원적상 호남과 관계있는 사람들이 전체인구의 1/4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사람들이 그동안 정부나 국회에서 한자리 했습니다.
패거리 정치문화! 호남은 다른 지역 출신인사들에게 피해를 준 가해자 입장입니다.
호남 사람들... 과거 대한민국의 급격한 성장기때 개발에서 소외되었다는 피해의식,, 그리고 자신들이 민주주의 대표라는 선민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거 아십니까?
인간이 인간과 어울릴때 가장 걸림돌이 바로 그런 피해의식과 선민의식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그거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까? 아주 당연히!! 싫어하고 피곤해 합니다.
그런 의식을 버리지 않고 계속 간직하는 것 자체가 바로 자신과 타인 사이에 벽을 치는 것입니다.
용기 있고 당당한 사람이라면,, 어서 빨리 그걸 버리십시오!
그리고!! 지역얘기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하고 무조건 잘못이라 치부하는 말 이제 더이상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것은 이 문제에서 도피하는 행위인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쉬쉬하면 25년 뒤에도 지금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 내 고향이나 거주지 욕하면,, 왜 욕하나 곰곰히 생각해보고 문제 있으면 스스로 해결하려 노력할 일입니다.
악의적 위선 걷어치우세요!
--> 이게 내 첫 발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