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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에서 문재인은 영남, 안희정은 충청에서 무너지지않는 기본이 존재합니다.
의외로 호남이 이재명에게 전혀 반응을 보이고있지 않네요. 호남 민심을 잡으면 가능성이 있지만 못잡으면 어렵다고 봅니다.
수도권은 어차피 팽팽하게 나뉠 것으로 보이고요.
이재명은 이미 한번 내부 총질 프레임(안희정 포지션에 비하면 발가락도 아닌데 재밌죠.)에 걸려서 지지율 반토막을 경험했습니다.
공격은 철저히 외부 기득권으로 돌리고, 정책 또 정책으로 가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 보이네요.
물론 해봐야죠. 노무현도 경선에서 이길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으니까요.(그래도 그 때와는 여러모로 많이 다르기도 하죠. 상대가 피닉제였으니...)
게시판 글이란 게 어차피 자기 생각 적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뭐 터무니없는 소릴 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정치 전문가란 사람들이 하는 소리와 크게 다를 바 없는데 말이죠. ㅎ
이재명의 지지층은 사실 과반이상 문재인과 겹칩니다. 이 지지층을 가져오지 않으면 승부수를 띄울 수 없는 게 현실이죠.
그러나 문재인은 민주당에서 이미 5년동안 대권 후보로 인식되어왔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그리고 노무현의 동지 이미지까지 엮으면 20년이 넘습니다. 쉽게 말해 공고하다는 겁니다. 정치적 금수저, 아니 다이아몬드 수저에요. 그게 아니었으면 박지원 등의 기승전문에 휘둘렸을 겁니다.
그에 비해 이재명은 주목받은 게 1년이 안됩니다. 대권 후보로는 그 것보다 짧죠. 더민주 안에서는 정치적으로 그냥 흙수저입니다. 그래서 문재인의 파이를 자져오겠다고 공격을 하면 반사적으로 있던 지지층이 다시 문재인에게 몰리는 겁니다. 지지자들은 혹시 정권교체 못할까 불안하니까요.
그리고 이재명의 가장 큰 아킬레스 건인 형수 욕, 음주운전 문제 등은 본선에서 국민들의 전반적인 인정과 용인을 받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이재명이 자신의 트윗 맨 위에 올리며 정면으로 돌파하려고 한 것이겠고요.
결국 이재명이 승부를 걸어보는 길은 내가 얼마나 더 뛰어난 대통령감인지, 이 사회의 문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풀어낼 것인지를 보이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