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79년 대장암으로 사망했다.그런데 그의 병에 이유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1954년,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존 웨인은 "칭기즈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그는 쾌히 승낙했다.그러나 영화를 찍기로 한 미국 애리조나 주의 피닉스 외곽 사막지대는 1952년까지 핵실험을 했던 곳으로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었다.당시 방사능의 위험을 몰랐던 영화제작자는 정부의 허락을 받고 이 지역에서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문제는 영화를 찍고 나서 시작되었다.이 영화 <정복자>에 연관된 스태프들과 수백여 명의 엑스트라들 모두 스무해를 못 넘기고 암으로 사망한 것이다.
공개된 CIA의 보고서에 의하면 당시 방사능에 관한 인체실험을 하지 못한 미 육군은 영화제작자에서 촬영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하자,이를 허락하고 <정복자>의 엑스트라들을 방사능 지역에 모이게 한 다음 그들의 상태를 체크했다고 한다.영화 관계자들을 인체실험 대상으로 사용한 것이었다.
존 웨인 역시 영화를 찍자마자 폐암에 걸렸고 1955년 한쪽 폐를 들어내는 수술을 받았다.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영화를 찍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존 웨인은 방사능에 오염된 곳임을 알면서도 제작진을 사막에 몰아넣은 정부에 책임을 물었다.
수십여 차례의 수술로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던 존 웨인은 정부와 협정을 맺었다.바로 '1979년,몸의 내장을 들어낸 존 웨인을 현재 상태로 냉동하되 미래에 암 치료약이 개발되면 다시 그를 소생시켜 병을 고쳐주겠다'는 제안에 합의한 것이다.
때문에 영화계의 거목이었음에도 그의 장례식에 치러지지 않은 것이다.존 웨인은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국방성 벙커 지하실에 냉동된 상태로 보관되어 있다.
참고로 영화 <정복자>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 95%가 5년 안에 암으로 사망했는데 오직 존 웨인만이 20여 년 동안 살아남았다.
-출처:괴물딴지 미스터리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