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4월 28일, 이집트의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인 Blue Hole에서 발생한 잠수사고. 아름답지만 사고가 잦아 위험한 곳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이 영상은 다이빙 전문가 유리 립스키(Yuri Lipski)씨의 카메라에 남겨진 그의 최후의 순간으로, 그의 동료들이 회수해 사고원인을 분석하는 모습인데, 그가 갑자기 왜 계속 가라앉았는지는 여전히 불가사의로 남아있다.
세간에는 상어가 끌고 들어갔다는 설, 잠수장비들이 너무 무거웠다는 설, 해류에 휘말렸다는 설, 버뮤다 삼각지에서와 같이 초자연 현상 때문이라는 설 등등이 있는 모양. 전부터도 다이빙 사고가 잦았다고 했으니, 어쩌면 전에 그 장소에서 죽은 물귀신 지박령(?)들에 의한 기계고장등은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뭐랄까 처음 가라앉기 시작할때 들리는 "Help!" 비스무리한 소리는 이전에 빠져죽은이가 도움을 청하던 목소리 라던지..;; 다른 여자목소리 같은데.)
유리 립스키씨는 남성으로 당시 22세였고, 비디오의 사망하는 순간의 모습은 편집된 듯 하다. (17:09:56초 ~ 17:11:02초 구간.)
프리스타일 다이빙 세계 챔피온 기욤네리, 그는 별도의 호흡장치 없이 숨을 참는 방법으로 수심 110m정도까지 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위 영상은 그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딘스 블루홀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이때는 수심 113m까지 내려갔다왔다고 한다. 여러번에 걸친 촬영과 감각적 편집으로 그를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이 동영상은 다이버인 그의 여자친구가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