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감투님이 달아주신 댓글 읽다가
실수로 삭제가 돼버렸네요..
감투님 죄송합니다.
다시 마지막편 부탁 드릴께요...저도 못봐서 궁금..ㅠㅠ
근데저번과는 다르게 오빠가 그여자얼굴을 정확히봤는데 얼굴이 뱀비늘처럼 되있고
귀까지 찢어진 입에서 뱀혀를 ㄴ>쭉빼고잇는데 방에 못들어오는지
계속 아무것도없는 열려있는 방문으로 들어오질못하고
머리를 허공에 유리라도있는거처럼 쿵! 쿵! 찍고있더래요
그러다가 오빠가 더가까이가니까 머리를 막 미친속도로 쾅!쾅!쾅!쾅!쾅!!!!
오빠가 너무놀라서 뒤로 자빠졌는데 넘어질때 등에 뭐가 부딫혀서 봤더니
노란옷을입은 아저씨가 천둥처럼 큰목소리로 그 여자한테 '가!!' 하고 소리치셨다는거에요
그때 제가 깨워서 꿈에서 깼는데 오빠도 그아저씨얼굴이 너무나도 생생하다고 하는거에요
결국 그날밤은 가족들모두다 또 뜬눈으로 밤을세고 말았죠..
그런데..... 며칠후 외할머니께 엄마가 전화해서 그날 있었던있을 말씀드리는데...
외할머니는 이야기듣자마자 그꿈에 노란옷입은 아저씨가 외할아버지 인거같다고 하셨어요
알고보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엄마를낳고 엄마 첫돌날 입으신옷이 그 노란옷이었어요..
진짜 신기하게도 지금은 꿈속에서 본 얼굴이 잘기억 안나지만
그후 얼마안지나 외할머니댁에서 외할아버지 사진을 보고
오빠랑 제가 그때 꿈에서 본 할아버지가 확실하다 했었데요..
아무튼 오늘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오 오늘이야기는 한편만에 무사히 잘마쳤네요..
똥컴이 저를 가엾게 여겼나봐요
그럼 보너스로 어제 제가 눌린가위이야기 해드릴게요
(좀 웃길수도 있는이야기에요... 무서움주의보단 웃음주의하시길)
어제 밤에 잠을자다가 화장실을 갔다와서 다시누웠는데
다시스르르 잠들려하는데 가위눌리기전에 느낌? 촉? 이오는거에요
찜찜한기분이지만 너무 졸려서 그냥잤는데
좀 자다가 눈이억지로 떠진다고해야하나? 그런느낌이들었는데
눈뜨기싫어서 눈안뜨려고 힘주고
가위 깨려고 온몸에 힘을줬는데
제가 쓸데없이 괄약근에 힘을줬나봐요....그게...그러다가 그만......
(똥싼거아님..오해하지마세요)
부와아악!!!
소리가 진심이랬음..ㄷㄷ
더웃긴건 옆에서자던 사촌언니가 벌떡 일어남;;
가위는 맛보기도전에 깼지만 사촌언니에게 공식으로 사과드립니다
귀신도 ㅈㅅ..
내일뵐게요 ^^..;;
6편
안녕하세요 마이너스일입니다..
오늘 노트북이 세상을떠났어요.. 모니터가 색동저고리 마냥 여러색깔 줄만보여요 ^^
컴퓨터가 세상을떠나신탓에 데스크탑도없는 저는
피씨방에서 글을쓰죠 ^^ 피씨방까지와서 네이트판쓰려니 수줍네요
행여누가볼까봐 마음조리며 씁니다...
아 그리고 제가 댓글을 전부다 읽는편인데 제가 똥쌌다고 의심하는분들... 절대아닙니다 ^^;;
그리고 이거 완전 컨저링이구만! 하시면서 비꼬시던분들
죽고싶?..아 아님니다.. ㅋㅋㅋ
사실감사했어요 그런 멋진영화에 제가 발로쓴일기같은글을 비교라도 해주셨다니;;
아무튼 잡소리그만하고 이야기시작할게요
아침에 저랑오빠를 학교에보내신 아빠는 먼저 여관집으로갔어요
내려갔더니 주인할머니는 안계시더래요 새벽에 도망치듯이집에 가셨다고
다행히도 여관아저씨와 대화끝에 굿을할수있게되었어요
그날 주인할머니꼴을 함께보셨으니..
할머니가 왜그랬는지는 아직도 몰라요 그뒤로 주인집할머니를 한번도 못봤거든요
웃긴건 그할머니 본인도 우리집에서 그렇게놀라서 도망치셔놓고
끝까지 우리가족 이사는 못가게하시더라구요
무튼 그날 굿하는걸 허락받고 아빠는 한시름놓으셨대요
그렇게 또 며칠이 흘러갔는데
시간이가면갈수록 제몸이 너무피곤한거에요
밤마다 잠에서 깨고 슥슥소리도 밤세들리고 진짜 황달온사람처럼 얼굴도 누렇게뜨고
엄마가 걱정이되서 저를 병원에 대려갔더니 스트레스받고 많이피로한거같다고했대요
근데 이상하게 가족들은 밤에 한번도 안깨고 잘자는데
저만 유독 하루밤에 10번도넘게깨고
그시기에 학교에서 코피도 여러번 터지고 뭘먹으면 자주체했어요
피곤해서 스트레스성으로 소화불량이자주와서...
그러던 어느날은 제가 엄청 아픈날이있었어요
그날 엄마가 밤에 저를 돌보시다가 너무 졸리시더래요 12시에 너무졸려서
미칠거같은데 제가 혹시나 엄마잠든사이에 큰일날까봐
이를악물고 졸음을 참으셨는데 12시 반쯤되니까 제가
갑자기 엎드려눞더니 몸을 웅크리고 무슨 절하는거같은자세로 한참을 있더래요
엄마는 제가 배가아파서 그러나 싶으셔서
'ㅇㅇ아 왜 배아프니?' 하고 저를 일으키려고 하셨는데
제가 꿈쩍도안하더래요 보통때면 제가그때 뭄무게가적게나가서 엄마가 번쩍들수도있을만큼인데
옴짝달싹도안해서 엄마가 다급하게 아빠를 깨우셨대요
근데 아빠도 안일어나시더라는거에요
엄마는 한 10분을 저를 어떻게해보려고 씨름을하시다가
너무피곤하고 저에게 못이겨서 나가떨어지셨데요
근데 갑자기 제가 조금씩움직이더니 땅에 머리를처박고 절하는자세로
방을 막 기어다니기 시작했데요 손톱을 세워서 바닥을 긁으면서다녔대요
빠르지도않고 느리지도않고 이상한포즈로 손톱이 바닥에스쳐서슥슥슥 소리내며 기어다니는데
엄마는너무 무서워서 멍하니 그걸 보고계셨대요
그모습을 아무것도 못하고 홀린듯 지켜보시다가 본인도 모르게 잠드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그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안가시더래요
그래서 당장 외할머니께 전화드려서 제가 아프단것과 밤에본것을 말씀드렸더니
그다음날 당장 무당아줌마랑함께 내려오신다고 하셨대요
7편
안녕하세요 마이너스일입니다
혼자와서 글쓰기 너무부끄럽길래 오늘은 친구랑 같이와서 편하게써요
흡연 절~대안되는 피씨방에 편안하게 길게 쓰려구 왔어요
아마 다음글이 마지막글이 될거같아요
길어질수록 구설수도 많아지고 글을 빨리 끝내야 저도 마음이 편할거같아요ㅎㅎ
그리고 저는 웹소설쓰는사람도아니고 그냥 재미로 경험담이나 이야기하는 사람이라서
마감도없고 분량도없이 막올리는점은 죄송해요
근데 읽으시는분들이 많아지다보니
몇몇분들이 저를 웹소설쓰시는 분들처럼 대하셔서 당황했어요..ㅎㅎ
글이 하도 무섭다고하시기에 인삿말은 재밌게 쓰려했더니
연예인병이라는 질책도 받았네요.. 본의아니게 그렇게 보인점 죄송합니다;;
이야기 시작할게요
오후에 무당아주머니께서 전화가오셨어요
제 안부를물으시고 아무래도 제가 아프고하니
오늘밤은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요령을 알려주셨대요
가족들에겐 절대 알리지말고
12시가되면 화장대서랍에 숨겨둔 부적을 꺼내서 오른손에쥐고
그걸 품에 안고 방문을 등지고 앉아있으라고
12시반이 지나고부터 잠이 엄청나게쏟아질건데
4시까지 절대로 잠들면안되고 소리도내지말고 숨죽여있어야되고
또 제가 어떤행동을하던지 건들이지말고 가만히 부적만품고있으라고 하셨대요
4시가되면 화장대서랍중에 다른곳에 부적을 숨겨두고
그다음날엔 오빠랑 저를 학교에보내지말고 가족모두 기다리라셨대요
그날밤이 되고 가족들이 모두잠들고나서 엄마는 계속 저를 돌보시다가
12시가 되기 좀전에 화장대에서 부적을 꺼냈대요
그걸 아줌마가 일러주신대로 오른손에쥐고 품에 안은채 문을 등지고 앉았는데
정말 잠이 미친듯이 쏟아지더래요 입안쪽 살을 깨물어가며 잠을 참고있었는데
제가 또 엎드려서 절하는자세를 하더래요
엄마는 놀랐지만 그냥그모습을 숨죽여서 지켜보고있으셨데요 그런데
제가 전날처럼 얼굴을 처박고 손톱을세우는게아니라
무슨 강아지처럼 엄마한테 기어서 와서는
엄마 옆에 강아지가 눞듯이 가만히 누워있더래요
제행동을 보느라 잠이 좀깬것도 잠시이고
전날처럼 홀리기라도한듯 잠이쏟아지는데
볼을 그렇게 피가나도록 깨무는데도 너무 졸려서 어쩌다 잠들때도 있을정도였데요
근데 그럴때마다 제가 엄마다리위에 두손을올리고
꾹꾹 눌러서 깨우더라는거에요
그렇게 겨우 4시까지 버텼더니 저는 언제그랬냐는듯 제자리로 돌아가 잠들고
엄마는 가족들이 모르게 다른서랍에 부적을 숨기고 잠드셨대요
그러고 그다음날 무당아줌마가 외할머니랑함께 집에찾아왔어요
이상하게 아줌마가 갈치를 한가득 사들고 찾아오셨는데
엄마한테 갈치를 주면서 저녁밥은 이걸로하시라 그랬대요
갈치는 냉장고에 넣어둔뒤에
무당아줌마랑 우리가족은 거실에 모였어요
아줌마가 한참을 아무말도없이 집안 이곳저곳을 보시다가
갑자기엄청 상냥한말투로 엄마한테
'혹시.. 미미라는 고양이 기억하세요?' 하고물으셨는데
엄마는 그말을듣는순간 머리에 뭔가 쿵 하고얻어맞은기분이 드셨대요
미미는 고양이었대요
엄마가 중학생 나이쯤 키우던 고양이었는데
미미는 길고양이었는데 새끼를 낳다가 새끼는 몸이너무약해서 죽고
미미도 거의죽어가던걸 엄마가 주워와서 외할머니 허락에 키우셨다는거에요
외할머니는 미미한테 살쾡이가 살쪘다고 살찐아하고 불렀는데
엄마는 그게너무 마음에안들어서 외할머니모르게 미미라는 이름을 붙혀주셨대요
근데 그이름은 엄마만 알고있고 설상 외할머니 아셨다고해도
무당아줌마가 그걸 아실턱이 없는거죠
정성들여서 돌봐서 회복한뒤로도
거의 10년을 키웠는데 사실상 키웠다고도 할수없는게 원래 길고양이인지라
집에 잘있지는않았데요 그런데 항상 엄마가 학교다녀올때 대문쪽에 가만히앉아서 기다리고
외할머니가 주는 밥은안먹고 엄마가주는 밥만먹고
엄마를 그렇게도 좋아해줬대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안보였다는거에요
장마철이라 비까지내리는데 고양이가 돌아오질않으니까
엄마는 며칠을 비맞으며 고양이를 찾았는데 결국찾을수 없었대요
엄마는 당연히 기억한다고 대답하셨고
무당아줌마는 뭐가기쁜지엄청 좋아하셨어요 박수까지 막 치면서
그러곤 한동안 상냥한말투로 저한테도 괜찮냐고 말을 걸고
뭐 쓸데없이 가족들 하나하나한테 안부를물으시고 그러시다가 (아마 그고양이인것도같아요)
그러다가 갑자기 원래 말투로 돌아오셔서는 엄마한테
그 고양이랑 전생부터 인연이 아주깊다고 여러번 생을 돌면서도
서로가 서로의 은인이었던 인연인데
그런데 그고양이가 지금 딸(저)옆에 있다고 ....
안방에서 화장대에있던 부적은 그방에 귀신이 들어오면
그귀신이 작열통(불에 타죽는고통)을 느끼게 하는 부적인데
계속해서 달려들면 혼이 완전 사라지게된다는거에요
근데 그 고양이가 엄마와 우리가족을 지키려고
매일밤 혼을깎아먹는 작열통을 견디면서 그방을 지킨다고 하시는거에요
처음왔을때 무당아줌마가 부적으로 괜찮을거라고 고양이를 설득 했는데
고양이가 끝까지 지키겠다고 그방에서 옴짝달싹을 안한다고하셨어요
엄마는 그이야기를듣고 막 우셨어요...
무당아줌마는 부적을 없애주고싶지만 부적없이는
집에있는 귀신이 팔뚝만한 구렁이인데 그 구렁이로부터
고양이는 절대 가족을 지켜줄수없고
때면 가족이 큰일날거라 그럴수가 없다고 하셨어요
더군다나 고양이가 가족을 지켜준다고 딸옆이있어봤자
귀신이 붙어있으면 수호령이아닌이상 산사람은 힘들다고
고양이는 그것을 모르니 오늘은 고양이혼이 다갉아먹히기전에 고양이를 보내주러오셨다고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다음편에 완결낼께요
친구랑 피씨방와서 친구를 너무 오래 혼자둬서...
늘 말씀드리지만 제글은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내일 뵈요!